이종재질 용접을 고려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고민이 되는 것이 316Ti쪽이겠죠. 316Ti를 선정했다면 아마도 입계예민화에 대한 고려를 하고 싶은데, 아예 321나 347로 가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그냥 Ti이 조금 들어간 안정화 강을 선택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건이라면 당연히 용접봉도 안정화 강에서 골라야 하기에 Ti은 Arc에 의해 Metal Transfer가 안되므로 Nb가 들어간 347계열을 선정하거나 그냥 316Ti 용접봉을 GTAW로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일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상대방이 304이기에 고민이 되는 상황으로 이해하며, 그 상황에서 굳이 GTAW용 316Ti을 쓸 것인지 아니면 347을 쓸 것인지
이와 유사한 질문이 몇건 있었는데, 그냥 이렇게 쉽게 생각해 보세요. 해당 Joint는 설계 기준으로 304를 써도 무방한 곳이며 상위 재질이라고 할 수 있는 316Ti를 써도 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현장 적용의 편리성을 고려한다면 308이나 309 정도로 적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누군가 316Ti를 쓴 이유를 굳이 거론한다면 역시 위에 언급한 316Ti GTAW 혹은 347을 선정하면 됩니다.
두 재질이 모두 동일한 Austenitic SS이기에 실제 현장에서는 어느 용접봉을 선정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제품의 설계 사양과 실제 운전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으나, 일단 위와 같이 개념적으로 설명드립니다.
압력용 부재라면 API RP582 & 577 and ASME Sec. II-C (SFA5.9) 를, 비압력부 부재라면 AWS D10.4 등을 참조하세요. 단, 이때 모재 316Ti는 316L 로 간주해도 무방합니다.
어짜피 상세 업무를 하시려면 유관 근거가 필요할테니 “Fish”보다는 “How to Fish”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