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조직을 보거나, 표면의 세정을 위한 수준의 부식이라면 ASMT A380을 참조하시길 추천합니다. 여기에 보면 Acid Cleaning & Passivation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A380에 제시된 조건으로 완제품에 안정적인 부식을 시키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A380에서 얘기하는 수준으로 온도나 농도가 균질한 부식처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인 내용이 필요없이 그저 부식액만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화공약품 상가에 가서 "나르당" 혹은 "스텐크린"이라는 제품을 찾아 보세요.
여기서 얘기하는 "나르당"은 Nital의 일본식 발음인데, 정작 성분은 Nital을 기본으로 하고 약간의 불산등을 추가하여 제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텐크린"은 이런 Nital을 기본으로 하는 Stainless Steel의 Acid Cleaning & Passivation용으로 제조된 약품의 대표적인 상품명입니다.
김대익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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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를 부식을 하는데 잘안되어서 그럽니다!
물론 sus가 부식이 잘안되는건 알지만 너무 부식이 안되어서 그러건든요
부식액의 종류를 좀더 알고 싶어서 그럽니다!
----------------- [답 변] -------------------
스테인레스 강을 부식하시는 이유가 흔히 말하는 에칭인지요..??
이진희 기술사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부식시키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부식액이 사용됩니다. 정확한 목적에 맞는 부식액을 선택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산과 같은 유독물을 취급하는데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속 조직을 관찰하기 위해서 하시는 일이라면
화학적인 에칭방법과 전기화학적인 에칭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해 보았던 오스테나이트 계열 스테인레스 금속조직을 관찰하기 위한 에칭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화학적인 방법은 에칭 핸드북에 많이 나와있는 질산과 글리세롤, 염산 등등을 조금씩 섞어서 만든 용액을 많이 사용하는데,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만들기도 어렵고 만들더라도, 온도 조절 및 분량 조절이 잘 못 될 경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전에 실험실에서 한여름에 이 에칭액으로 ERW 스테인레스 강관의 미세조직을 관찰하기 위하여 액을 만들어 놓고 에칭하여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 이 용액 옆에 벗어 놓았던 안경에 액이 부글부글 끓면서 튀는 바람에 안경의 코팅이 벗겨져 생돈 날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화학에칭액으로는 왕수를 사용합니다.
이 이외에도 스테인레스 에칭액으로는 Murakami`s reagent, Vilella`s reagent 등이 있습니다. 무라카미 액은 주로 10%이상의 크롬이 함유된 철강에서 세멘타이트(M7C3, M23C6) 그리고 iron phospide를 검은색으로 에칭시킵니다. Vilella액은 질산 10, 염산 20, 글리세롤 30ml의 조성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글리세롤 에칭액은 글리세롤이 약 2방울 들어가는 것으로 조성은 현재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제가 이전에 가장 많이 사용하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전기화학적 방법으로는 옥살산 10그람을 물 100그람에 잘 녹인 용액에서 직류 6볼트의 전압을 가하면 금속 표면에 부글부글 끓면서 에칭이 잘 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불균일한 금속 조직을 갖는 경우(예를들어서 편석이 심한 경우)에는 불균일한 부분이 과도에칭이 되어 정작 보고 싶은 결정립계 등은 에칭이 잘 안되는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장비가 필요하여 (최소한 6볼트 파워와 비이커, 백금(스테인레스도 됨)음극도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옥살산 이지만, 막 쓰는 것은 왕수이고요.. 정말 에칭이 되질 않아서 좀 잘해보고자 할 경우에는 맨처음에 말한 질산+글리세린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찍을 경우 글리세롤을 사용한 경우가 그림이 가장 잘 나옵니다. 옥살산의 경우에는 결정립이 에칭이되기 때문에 결정립별로 울퉁불퉁한 느낌이 있고요, 또한 피팅이 생기기 쉽습니다. 말이 6볼트이지 시편에 용액중에서 가했을 경우에 6볼트인지 아니면, 세팅값이 6볼트인지도 궁금하죠.. 하하 전자입니다.. 가하다 보면 음극과 시편과의 사이 거리에 따라서도 볼트값이 변화합니다. 주의하세요..
그저 조직을 보거나, 표면의 세정을 위한 수준의 부식이라면 ASMT A380을 참조하시길 추천합니다. 여기에 보면 Acid Cleaning & Passivation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A380에 제시된 조건으로 완제품에 안정적인 부식을 시키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A380에서 얘기하는 수준으로 온도나 농도가 균질한 부식처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인 내용이 필요없이 그저 부식액만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화공약품 상가에 가서 "나르당" 혹은 "스텐크린"이라는 제품을 찾아 보세요.
여기서 얘기하는 "나르당"은 Nital의 일본식 발음인데, 정작 성분은 Nital을 기본으로 하고 약간의 불산등을 추가하여 제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텐크린"은 이런 Nital을 기본으로 하는 Stainless Steel의 Acid Cleaning & Passivation용으로 제조된 약품의 대표적인 상품명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