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늦었네요.
12Cr의 함량이 대기와 접촉하게 되면 거의 즉시 산화피막은 형성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피막이 그라인더 작업이건 심지어 용접이건 간에 부분적으로 손상되면 다시 회복은 되지만, mill에서 산세와 passivation의 과정을 거쳐서 형성된 치밀한 산화피막과는 다른 좀 엉성한 상태가 되어 그 부분이 우선적으로 부식 환경이 노출되게 됩니다. 즉 국부적으로 좀 양질의 피막과 그렇지 않은 피막이 공존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고 부식성 환경에 노출하면 당연히 그라인더 가공된 부분이 먼저 부식이 발생하게됩니다. 그래서 ASTM A380등에서는 이들 강재에 대해 Acid Cleaning & Passivation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