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품가공공장의 부장 임경택입니다.
우리 회사는 원료를 저장하는 탱크를 STS304로 제작하기로 하고, 검토 중인데 어느 업체에서 용접방식을 100% CO2가스 아크 용접으로 하면 低賈에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해 왔는데 이의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요?
이 업체의 주장으로는 조선소의 케미칼탱크도 이러한 용접방식을 쓰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많은 논란이 있는데, 그 대강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 업체의 주장을 받아들이자는 측과, 지금까지 TIG 용접방식을 택해 왔고,CO2용접은 핀홀이 많이 생겨 기밀성에 문제가 있어 액체, 특히 강산성의 액체에는 적합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식품업체에서는 100% CO2 아크 용접을 적용한 선례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탱크의 제원은 재질 STS 304, D 4.3m, Body height 3.6m, total height 5.0m, 내용적 65m3(전체 하중 63톤), 하부경판 6t, 상부경판 3t, 동체 3 또는 4t이고 탱크 내부에 보강은 하지 않습니다.
내용물은 구연산이 주성분인 유기산을 함유한 ( PH = 3.0 정도) 50%정도의 알콜용액입니다.
부디 高見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일단 CO2 with Flux cored wire(플럭스 코아드 아크 용접방법)라 생각하고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용접시 2중(CO2와 Wire의 내부의 Flux)으로 용융금속을 대기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매우 안정된 용접금속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TIG에 비해 용접 생산성이 매우 좋아 제작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실제 조선업체의 Chemical tanker 제작에는 이 용접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피 용접재의 두께를 고려할 때, CO2 용접방법이 TIG 보다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 용접방법은 TIG에 비해 용접부 주위에 Spatter와 용접 슬래그가 많이 부착되거나 잔류하고 있어 용접 후, 이들을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또 귀사에서 우려하는 기밀성의 문제는 TIG 등 어떠한 용접방법도 용접시공 기술의 부적정에 기인하여 발생하는 용접결함과 상관성이 있지 용접방법에 좌우되지는 않습니다.
잘 모르겠으나, 탱크 제작 후, 수압시험이나 별도의 방법을 사용하여 누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용접시공시 용접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MIG 또는 MAG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들은 플럭스 코아드 아크 용접방법보다 스팻타가 많고, 아크 불안정에 따른 기공 발생량도 많습니다.
정리하면, 귀사의 304 탱크 제작에는 플럭스 코아드 용접방법을 사용하시고, 용접부의 스팻타 및 용접슬래그를 완벽하게 제거하시면, TIG 용접부와 차이가 없습니다. 이때 용접재료는 ER308LT 선정하십시오.
참고로 MIG, MAG와 플럭스 코아드 아크 용접방법은 용접기가 동일하고 단지 용접재료와 보호가스만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