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계공학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친구의 소개로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것 같군요. 그래서 저도 혹시 제가 궁금한 걸 풀수 있나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나중에 졸업하고나서 제 전공인 기계공학을 살려보기도 싶고,그리고 무역쪽에도 관심이 있기때문에 기술관련(특히 기계공학)쪽으로의 해외 영업이나 무역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영업이나 무역등은 제 전공과는 거리가 있지만, 제가 듣기로는 기술영업분야로는 엔지니어 출신들이 많이 간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그리고 혹시 지금 이런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이쪽의 유망성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공대출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모든이가 연구분야로만 빠질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회사가 돌아갈려면 연구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만 잘 만들어진 물건을 파는 일 또한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차정욱 님의 글 "기계과 출신이 기술영업을 하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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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기계공학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 친구의 소개로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것 같군요. 그래서 저도 혹시 제가 궁금한 걸 풀수 있나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전 나중에 졸업하고나서 제 전공인 기계공학을 살려보기도 싶고,그리고 무역쪽에도 관심이 있기때문에 기술관련(특히 기계공학)쪽으로의 해외 영업이나 무역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 아무래도 영업이나 무역등은 제 전공과는 거리가 있지만, 제가 듣기로는 기술영업분야로는 엔지니어 출신들이 많이 간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그리고 혹시 지금 이런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이쪽의 유망성도 궁금합니다.
>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공대출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모든이가 연구분야로만 빠질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회사가 돌아갈려면 연구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만 잘 만들어진 물건을 파는 일 또한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답 변 --------------
맞는 말씀입니다.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고 꼭 그분야의 일을 하란 법은 없읍니다. 제가 사회에서 경험한 바로는 전공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매우 많더군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나서 Transmission 을 영업하는사람,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 회계사가 된 사람 등등 매우 많습니다.
제가 회사에 근무할 때도 R&D 업무를 하다가 영업으로 근무처를 옮긴 사람도 있었지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선 Sales Engineer 들의 영향력과 대우가 좋은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근데 한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읍니다. 기술 영업은 한다는것은 우선 취급하는 Item 이 기술적 설명과 이해를 요하는 제품이어야 하므로, 입사하는 회사의 Item 은 기계장치, 시스템, S/W 등과 같은것을 판매하는 회사이어야 기술영업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말 그대로 Sales Engineer 이므로 기술 또는 제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어야 하므로 입사 초기에는 연구, 개발, 생산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은후 기술 영업으로 전환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 됩니다.
차정욱 님이 졸업후 원하는 진로를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