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25회차 용접기기술사 최종 합격하여  테크노넷에 합격 수기를 올릴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힘들 때 옆에서 많은 힘과 위로가 되어준 저희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합격 수기로 인해

시험 준비에 있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길 바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시길 바랍니다.

(1) 시험 응시 이력

- 2019년 119회차 필기 불합격

- 2020년 120회차 필기 불합격

- 2020년 122회차 필기 불합격

- 2021년 123회차 필기 불합격

- 2021년 125회차 필기 합격

- 2021년 125회차 면접 합격

(2) 시험 응시 배경

- 철강 구조물 제작이 메인인 저희 회사에서 용접은 핵심 공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접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될 때 마다 원인 파악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발주처에 지적사항에 대해서 보완하기만 급급하였습니다. 회사와 저 자신을 위해서 용접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3) 테크노넷 강좌 수강

- 2016년 회사 선배의 권유로 테크노넷 강의를 첫 수강 하였습니다.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수강하는 데만 의미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복습이나

시험은 보지 않았고 이후에 곧 다시 도전하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기회가 되어 2019년에 다시 수강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그 회차에 수강하는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집중이 더 잘되었고 강의 내용도 이해가 잘되어서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집중력이 떨어질 때쯤 기초를 다시 잡기 위해 2021년도 온라인 수강을 하였는데 그동안 빠뜨린 내용을 좀 더 보완할 수 있었고 온라인강의로 바뀌다

보니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기본기가 되어있다면 혼자 공부하는 데 무리가 없겠지만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서는 테크노넷 강의를 수강을 추천해 드리며, 무엇보다 기술사 강사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4) 필기 시험 준비 과정

- 기출문제를 우선 유형별로 정리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를 활용하여 답안을 채워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답안도

부실하고 형편이 없었습니다. 우선 그렇게 1개 2개 쌓이다 보니 150문제 정도가 되었는데 작성된 답안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유형별로 분류하고

다시 공부하면서 계속 보완해 나아갔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아마 시작하다가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우선 완벽하지 않더라도 틀을

완성하고 내용을 보완하는 방향을 진행하면 진도도 빠르고 보완을 해 나아가다 보면 공부도 더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학습교재>

1) 용접접합편람 – 용접접합학회

2) Welding Metallurgy – Sindo Kou

3) 재료와 용접 – 이진희

4) 실전용접기술사 이진희

5) 용접기술사 – 윤경근

6) 그림으로 설명하는 금속재료 – 이승평

7) 테크노넷 강의자료, 논문자료

(5) 필기시험 당일

- 필기시험은 단답형이 아닌 서술로 답안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나 양이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글씨가 악필이고 빨리 쓰지도 못하여

2~4교시가 보통 2~3바닥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 암기는 한계가 있고 외워서는 답안을 채우기 힘듭니다. 기본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평소에 꾸준히 고민해보고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문제를 작성하기 전에 개요를 먼저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1) 개요 2) 종류 3) 발생원인

4) 문제점 5) 대책방안 6) 개인 의견 등입니다. 여기서 3),4),5)번에 관해서는 그동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최소 3가지 이상을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답안에 필요한 핵심 답안(핵심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빔 용접 시 문제점 쓰라고 하면 핵심적인 단어인

1)아킹 2)기공 3) 스파이크 4)험핑비드 5) 균열 6) 콜드셧 7) 자기의 편향 등의 단어가 들어가고 여기에 실제 문제점 사례와 조치사항에 대한

부연 설명을 쓴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6) 용접 관련 논문

-구글을 검색해보면 논문이 많이 있습니다. 논문을 공부하기보다는 이러한 기술이나 방법이 있구나 정도만 알고있어도 답안을 작성할 때

좀 더 알차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교재에 있는 핵심 내용에 논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인용하여 자기만의 특별한 답안을 작성한다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실 때 논문을 검색하고 분류하고 필요하면 프린트, 바인더하여 중요한 부분은 색칠도 하고 자주 보세요.

필기뿐만 아니라 나중에 면접에도 꼭 도움이 됩니다.

(7) 카페나 커뮤니티의 활용

- 공부를 하다 보면 처음에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혼자서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을 카페나 다른 지인 또는

선배와 의견을 나누다 보면 이해되고 본인만의 답안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테크노넷 Q&A는(https://technonet.co.kr/qna)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고 기술사님들께서 답변을 주시기 때문에 매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 용접 분야 전문가분들이 많이 활동하고 계신 네이버 용접카페

(https://cafe.naver.com/welding1st) 를 추천드립니다.

(8) 면접 준비 과정

- 필기에 합격하면 한 달 반정도 준비시간이 남는데 이 기간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그동안 공부하였던 필기 노트를 다시 면접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간단히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요약본은 자신이 작성한 노트가 익숙하므로 반드시 본인의 노트로 자기 스타일에 맞게 작성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자료를 익히려면 본인에게는 다시 암기해야 되고 시간이 더 걸리게 되어 효과가 떨어집니다.

- 이력카드를 작성하게 되는데 면접관분들이 질문을 하기 위한 참고가 되는 자료입니다. 첫인상을 심어주므로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작성하되 핵심 위주로 간략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9) 면접 당일

- 기술사 면접은 전부 서울에서 보기 때문에 지방에 사는 저는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인근 호텔을 예약하고 미리 전날 올라갔습니다. 집에 있는

것보다 호텔에서 마무리 정리를 하니 면접장과 가까워 안심도 되고 혼자라 집중이 더 잘되었던 것 같습니다.

- 면접 시에는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미리 OO 청심원을 먹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30분 전에 효과가 좋으며 보통 2~3시간 효과가

간다고 하니 평소 긴장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자기소개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꼭 준비하셔서 답변은

“본인이 왜 기술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어필하시면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맺음말

- 마지막으로 테크노넷과 인연의 기회를 만들어주신 이진희 박사님과 강사님들 그리고 작은 질문 하나에도 성심성의 껏 답해주신

강운주 기술사님, 김기혁 기술사님, 허상준 기술사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앞으로 저도 누구가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