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테크노넷은 대한용접기술사협회 제3기 회장단의 뜻깊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임 회장단이 전체 회원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사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용접기술사의 기술적 위상과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려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집행부의 시작을 맞아, 오랜 시간 협회의 태동과 성장을 함께해 온 테크노넷의 입장과 향후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발전적 방향에 대해 정중히 제언하고자 합니다.
대한용접기술사협회가 오늘날의 기틀을 마련하기까지는 (주)테크노넷과 초대 회장인 이진희 박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테크노넷은 2001년 설립 이래 지난 20여 년간 고도화된 전문 기술교육과 지식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수많은 용접기술사를 배출하고 공동체의 학술적·기술적 토대를 다져왔습니다. 양측의 관계는 단기적인 이해관계를 넘어, 협회의 역사 및 발전 궤적과 상통해 온 소중한 역사적 파트너십이었습니다.
협회가 회원의 전문성 강화나 조직 자립을 위해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쉬움과 깊은 유감을 표하고자 하는 바는, 지난 20여 년간 협회의 초석을 다지고 기여해 온 핵심 파트너인 테크노넷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성숙하지 못한 배척과 일방적인 단절 방식입니다.
지난 갈등의 과정에서 발생했던 비합리적인 전개에 대해서는 소모적으로 재론하지 않고자 합니다. 각자의 영역을 구축한 현시점에서 과거의 소모전을 되풀이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5만 여 명의 회원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기술 전문가 포럼으로서, 테크노넷이 축적해 온 공익적 기여와 전문성을 단순한 '영리 목적의 학원' 수준으로 편협하게 폄훼하는 행태는 지성인 단체로서 지양되어야 할 것이며, 향후 상호 존중의 태도로 전환되기를 엄중히 요청합니다. 테크노넷은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용역, 고급 기술자 교육 등 전문가 집단 본연의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게 독자적인 길을 당당히 걸어갈 것입니다.
협회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협회는 지엽적인 수익 사업이나 단기적인 인력 알선 수준의 활동에 안주하기보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술자 집단이 지녀야 할 공적 목표와 본질적 역할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술사 공동체가 단순한 사적 친목 모임을 넘어 국가 산업계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안전 확보, 국가 기술 표준 수립, 사회적 기여를 통한 전문성의 확산 등 견고한 공적 위상을 확립하는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협회가 이러한 공공적 역할과 기여를 확대할 때 비로소 사회적 존중이 담보되며, 이는 곧 회원 개개인의 권익 신장과 위상 제고라는 결실로 선순환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협회가 지향해야 할 실질적인 활동 방향을 제안합니다. 테크노넷이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주도해 온 전문 기술 서적의 체계적 출간 사업이나, 기술사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한 공공 자문 및 사회적 기여 활동에 협회가 적극 동참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현장의 인프라와 실무 지식을 학술적으로 체계화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국가 산업에 이바지하는 것이야말로 최고 기술자 단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품격 있는 유산입니다.
신임 회장단과 현 집행부는 겉으로 표출되지 않는 '침묵하는 다수 회원들'의 뜻이 결코 지난날의 일방적인 배척과 편향된 운영 방식에 동의하는 것이 아님을 엄중히 성찰해야 합니다. 소수 집행부의 독단이나 명분 없는 배척주의는 공동체의 분열을 초래할 뿐 회원 전체의 진정한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세월과 환경의 변화로 양측의 관계 형태는 달라졌을지라도, 기술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함께 흘린 역사적 궤적까지 부정될 수는 없습니다. 제3기 회장단이 소모적인 갈등과 배타적 태도를 벗어나, 대한민국 최고의 엔지니어링 단체로서 공적 책임과 사회적 기여, 그리고 전체 회원의 권익 수호라는 본연의 숭고한 사명에 전념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합니다.
제3기 회장단 출범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용접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6년 8월 (주)테크노넷 운영진 일동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저 역시 협회와 완전 결별 하였습니다. 협회가 도움을 청하면 사안별로 응하겠으나 예전과 같은 협력과 신규 회원에 대한 가입비 지원 등은 중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