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우디에 주베일에 화공플랜트 현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공사협력업체에서 ER308L (ESAB Brand) 를 사용하여 SS304 에 용접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용접부위의 색깔이 다른 ER308L 용접부위와
는 달리 비교적 진하게 나와있습니다. (사진은 한장뿐임) 용접입열이 많아지면 이와 비슷하게 색깔이 되는 것은 본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변색 또는 다른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부위의 PMI 결과 MONEL 500 (Ni 함량 약 63%) 이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자석에도
붙었습니다. 아시다시피 ER308L 은 Austenitic Stainless Steel 은 자석에
붙지 않습니다. 반면에 Monel 은 자석에 붙습니다.

그래서 모든 ER308L 용접봉을 육안검사를 해보아도 별로 다른 부분을 발견
할 수가 없었고, 용접후에 용접부위에 자석을 대어보아서 자석에 붙지 않
으면 문제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Material 의 기본색은 Ni-Alloy 와 SS304 는 일반인으로서는 구별이 잘 안됩니다. (저혼자 생각인지도 모름).

물론 모든 용접부위를 PMI 할 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용접한 후에 PMI 검사 또는 자성검사를 한다는 것은 이미 일이
벌어진 다음에 행하는 사항이라, 용접전에 SS308L 과 이것이 아닌 예를
들면 Monel 용 용접봉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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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생활을 한지 5년만에 다시 중동에 나와 양고기(램춉)와 방금 갈아낸
오렌지 주스, 쿠브스(아실라나?, 비슷한 인도음식은 "난"), 호무스등등 을
많이 먹을 줄 알고 중동생활시작을 했는데, 사우디는 쿠웨이트나 카타르와
는 음식조리법(Recipe) 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의 그 맛이 안나네요. 개인적으로 좀 늙었는지....., 현장주위에는 가끔씩 보이는 대추야자 나무
정도 만 보이고,............,

개인적으로 코 알레르기가 있어서 어제 오후부터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알레르기 약만 1시간에 하나씩 먹고 연신 흘러내리는 코를 닦고
있습니다. 어제 에어컨을 끄고자면 괜찮을 줄 알고 그랬는데 별로 차도가
없네요. 오늘은 휴일이지만 오전근무하는 날이라 출근을 했는데, 집중이
잘 안되는 군요. 저와 같이 해외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건강하세요. 집떠
나와 고생을 하시는데 건강하셔야죠.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진희선배님 하시는 일 모두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사우디에서 이규확드림 (2006년 8월 25일 오전 08:45분)


usingstrangeweldingrod.JPG

이진희 2006-08-25 16:38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라도 들리는 가 했더니 이번에도 또 죽을 지경이라는 골치아픈 소식이군요.

우선 외형상으로 Monel과 308을 기분좋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ER Solid Wire라면 당연히 Marking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게 없는 사이비(?) 용접봉이라면 그저 Monel쪽이 조금 더 진한 회색에 가깝다는 의견이외에는 없습니다.

Monel계열이 자성을 가지게 되므로 이를 이용해서 현장에서 구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다지 효과적인 것 같지는 않네요.
시간과 돈을 들여서 TNA등을 이용하여 PMI를 실시하기엔 좀 노력의 성과가 아깝지요.

그리고 Monel이 비록 Ni이 좀 들어있긴 하지만 자석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자성이 강한가요?
만약 그렇다면 자성을 기준으로 용접봉을 분류하면 되겠지만 왠지 그리 효과적인 방법은 안될 것 같습니다.

http://www.specialmetals.com/documents/Monel%20alloy%20K-500.pdf
http://www.specialmetals.com/documents/Monel%20alloy%20R-405.pdf
위 두개의 참고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그다지 강한 자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요즘 같이 Ni값이 비싸고 Monel 용접봉 구하기 어려운 이 시기에 유사품으로 현장에 입고된 308옷을 입은 Monel이 잔뜩 쌓여 있다면 가까운 대리점 혹은 수요처에 할인 판매하고 그 돈으로 맘에 드는 308을 새로 사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남는 돈으로 맛 좋은 양갈비에 시원하게 얼음 재워놓은 싸대기 한잔 추가해서 객지에서 고생하는 한을 푸시길...

객지에서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엇보다 건강 조심하길...

혹시라도 Esab측으로 부터 기술지원이나 자문이 필요하면 별도로 연락주세요. 적절한 인물을 찾아 알려드리지요.

나그네3 2006-08-29 06:37

안녕하세요.

지금 우리나라도 덥지만 그곳 사우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것 같네요.
하여간 타국에서 고생 많습니다.

모넬(Cu35,Ni65)과 SUS류를 현장에서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질산으로 서로를 부식시켜 비교해 보는 방법일 것 같네요.

예를들면 물과 질산을 1:1로 섞어 플라스틱나 유리통에 담고 검사할 용접봉끝만 담가보시면 모넬은 반응하지만 308은 반응하지 않을 것 입니다.

두 재질만 혼재된 것이라면 이 방법이 PMI보다 훨씬 빠르고 쉬울것 같은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시판되는 공업용 질산은 순도가 약 65%(?) 정도이며 다른 강산 종류에 비해 위험할 것도 없고 설사 잘못하여 잠깐 피부에 묻는다 해도 바로 물로 씻으면 되고 10초 전후로 묻는다 하더라도 피부가 약간 누렇게 될뿐 다른 문제는 없는것 같습니다. 더구나 적당한 비율의 물로 희석된 것이라면. 다만 냄새는 좀 납니다.

또다른 구분 방법으로는 용접봉 끝을 핸드 그라인더로 갈아보면 상대적으로 밝은 불꽃이 넓게 튀는 것이 SUS이고 붉은 불꽃이 좁게 튀는 것이 MONEL이니 참고 바랍니다.

그럼.


이규확 2006-08-27 15:55

Monel 성분의 용접봉으로 용접한 부분의 자성은 강한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협력업체도 뽀족한 수가 없는지, 의심스러운 것이 보이면 분리하여 보관하고, 자체 QC Inspector 의 확인에 따라 용접봉을 Issue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알겠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가닥이 안 잡히는군요.

신속한 대답에 감사드립니다.

이규확

이규확 2006-08-28 21:55

현장에 회사소유의 PMI 장비가 있기 때문에 그런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

참고하겠습니다.

이규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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