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 자사의 경험에 비추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추가로 올립니다.
건드릴가공보다 한단계 더 낳은 공법이 deep hole가공입니다.
대체로 롱드릴 가공은 공작물을 회전시키고 드릴을 회전시키는 것이 일반적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딥홀가공은 공작물과 드릴이 같이 회전을 합니다.
툴이 부하에 따라 방향을 제대로 못잡을 경우는 공작물과 툴을 회전시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툴이 피삭체를 파고드는 양상을 머리속에 그려보면 이해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롱 드릴은 잘휘고 후렉시블한 것을 인지하십시요)
말씀하신 건드릴을 꼭 사용하고 싶은 경우, 초경드릴에 의한 가공구멍이 부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를 검토하시면 됩니다.
KS B 1030에서는 부시의 표시방법을 사용하는 드릴의 직경에 따라 D(부시내경)와 L(길이)의 곱으로 표시합니다(다른 치수는 질문과 관계없으므로 생략합니다). 이때 부시 내경은 G6급 구멍이고, 길이는 보통 윗공차는 +0 이고 아래공차는 -0.5mm정도를 지니게됩니다.
아래 46번에서 질문하신 2차 구멍가공용 HSS 드릴의 경우 직경이 3.6mm이므로 이에 근거하여 부시를 설계하면 길이 L은 12mm(+0mm, -0.5mm)가 되고, 부시의 내경은 위치수차가 +0.012mm이고 아래치수차가 +0.004mm의 구멍이 됩니다. 즉 3.612mm에서 3.604mm가 되야합니다. 아울러 부시의 흔들림 공차가 0.005mm이하가 되어야하므로 만약 초경드릴로 1차 가이드 구멍을 가공하고자 한다면 약 최소 11.5mm정도의 깊이의 구멍을 최대직경 3.612mm 정도로 가공하십시오( 부시의 경우 부시의 외경기준도 필요한데 직경이 3.6mm의 경우 규격에 의하면 약 8mm가 되므로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런경우 이론적으로는 건드릴을 가이드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되나 흔들림공차 및 직경공차가 상당히 tight하므로 1차 초경드릴로 구멍가공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부시의 경우 가공 하고자하는 공작물과는 별개로 고정되어 드릴을 가이드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회전하는 공작물이 고정 부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회전하는 부시의 개념이 문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