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산업의 Rust Belt
19세기후반부터 20세기 후반까지 (1980 년대 초반까지) 오대호를 중심으로한 미국의 주요 도시들은 철강, 자동차, 군수, 기타 제조산업등을 기반으로 미국의 산업과 경쟁력을 세계 1위의 자리로 매김하는데 1등 공신이 된 지역이었다. 이때를 Steel Belt시절이라 부름. 그러나 그 이후 값씬 노동력을 찾아 거의 모든 공장들은 해외로 이전을 하였고 이전을 위해 해체불가능한 설비들은 모두 Rust (부식)이 된 채 방치가 되어 왔으며 그 지역의 인구 감소와 경제 붕괴는 타 지역에 비해 극심한 빈부 격차를 가져왔다. 이 지역은 지금까지 Rust Belt로 불림. 최근 Reshoring (자국 해외공장의 미국으로 복귀) & Inshoring (미국내 외국인 공장 유치) 로 과거의 영광 회복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은 먼 상태이다. 이곳 Blue Colors들의 민심을 잡기 위한 Trump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지만 그 결과는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최근 한국 제조업의 기업인/기술인들과의 대화에서 부쩍 “사양산업”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자주 듣게된다. 천연 자원이 없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인지라 아직까지는 일부 조선소와 제조사를 제외하고는 보관, 운전 중인 설비가 Steel Belt에 속한다고 봐진다. 그러나, 2-3년 뒤, 5년 뒤, 10년 뒤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무척 걱정이 앞선다. 한국은 제조업에 투자한 설비의 Infra가 다른 나라의 천연자원에 해당되는 것이다. 지속되는 경쟁력 악화속에 만일의 경우 Rust로 변해 버릴 Risk의 부담은 한국의 경제를 송두리채 삼켜버릴 추세다. 설비만의 Rust가 아니라 지난 50년간 쌓아온 제조기술력도 함께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Rust로 인한 빈자리는 고스란히 중국, 인도, 멕시코 등이 차지할 추세이다.
LNG 운반선 한척당 Membrane 설계 Royalty Fee 만 프랑스/캐나다 회사에 약 100억씩 지불해야 하고 쇄빙선의 경우 또한 한척당 수십억원의 Royalty를 NOV에 지불해야 한다. 또한 Onshore/Offshore (Oil & Gas Process) 의 기본 설계 용역 (고부가가치)은 고스한히 선진국 몫이며 한국은 아직도 제조/건설 부문의 인건비 경영에 사활을 둘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Change Order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System이 부족하여 여러 공사에서 적자의 기록을 경험해 왔다. 이젠, 과잉 건설되는 석탄 화력 발전소의 건설과 앞으로의 운영, 그리고 탄소량 준수에 따른 전세계국가의 무역관세/ 보복등은 또 다른 Rust Belt의 탄생을 미리 감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국제 탄소법이 실효되면 한국의 위기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무엇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무엇이 이 Risk를 최소화 시킬 것인가?
이미 대세는 청정에너지에 맞추어져 있고 다양한 에너지 형태로 전환이 가능하고 이송이 용이한 전기 에너지의 양산이 향후 50년이상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Fuel은 수력, Wind, Solar, 원자력이 가장 좋은 청정원이지만 경제성/안전성으로 인해 화력의 지배력을 추월하지는 못할 것이다. 화력은 석탄과 Oil에서 LNG Gas로 Fuel을 전환하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다. 모든 선박의 Fuel도 이젠 LNG의 사용만이 허용되는 추세이다. 따라서 LNG/LPG 산업의 Entire Service (Export: Production-Fleet-FLNG/Gas Plant midstream-pipeline/Carrier/쇄빙 Carrier/Loading & Unloading, and Import Terminals 의 PDP/Pre-FEED/FEED/EPCM/Commissioning with HAZID, HAZOP, and Performance Guarantee)을 따로 Royalty 지불없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기술의 확보만이 제조강국 한국의 경제를 지탱하는 큰 축이 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적지않은 수업료 (인수합병 포함) 의 지불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의 실패로 인한 Risk는 거대 한국 제조 산업의 Rust Belt화에 대한 Risk의 1/100도 되지 않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인건비에 올인한 Oil-Gas-Petrochemical-Chemical-Power-Infra 제조사업들이 10년 뒤에 한국에 얼마나 남아있게 될까 깊이 생각하고 의사 결정을 할 순간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추가 새 News]
Rigzone Staff
Tuesday, December 15, 2020
미국 에너지 부 (DOE)는 2050 년까지 7 개의 장기 액화 천연 가스 (LNG) 수출 허가 기간을 연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OE의 최근 움직임에 따라 현재 Sabine Pass에 건설중인 Golden Pass 시설, Brownsville에 제안된 Texas LNG 프로젝트, Louisiana에 제안 된 Magnolia 및 Driftwood 프로젝트, Louisiana 역외에 제안된 Delfin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멕시코에있는 Sempra Energy의 Costa Azul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기간 연장도 승인되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 Dan Brouillette는 정부성명에서“미국 LNG의 성공사례는 계속해서 쓰여지고 있으며 이러한 확장된 승인을 통해 이러한 수출의 혜택이 앞으로 수십년 동안 계속 될 것입니다.
그는“미국은 2020 년 11 월에 LNG 수출에 있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고, 월별 LNG 수출 비율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5 배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Mark W. Menezes 에너지부 차관은“우리나라의 에너지 독립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장기적인 LNG 수출 확대가 제시하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LNG는 전세계의 친구와 동맹을 위한 중요한 에너지자원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에너지부 차관겸 화석에너지 차관보인 Steven Winberg는 “DOE가 미국 LNG 수출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계속해서 글로벌 에너지안보 및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최신 기간연장을 포함하여 2050 년까지의 수출 기간이있는 장기 LNG 수출 승인은 현재 13 개의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와 멕시코의 Costa Azul 프로젝트에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최종 투자 결정에 도달한 Costa Azul은 미국산 천연 가스를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액화할 수있는 DOE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7 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열린 연설에서 DOE가 비자유 무역협정 국가로의 LNG 수출이 2050 년까지 연장되도록 허용하는 최종 정책성명을 발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 년 수출 기간을 부여하는 이전 관행의 정책에서 변화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