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홍만화 2020-08-27 0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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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열역학인가?

나는 유독 공학책중에 열역학에 관심이 많다. 산업혁명과 함께 가장 필요하게 된 학문이기도 하고, 수학적 접근보다는 물리적 접근이 필요한데, 실제적으로 형상하기 쉽지 않고, 이해가 어려운 단어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반복에 가깝게 공부하는 이유는 엔지니어에게 기초적인 학문이며, 이것이 시스템을 세우는데 기본학문이기 때문이다.

열역학 법칙으로 일컬어지는 법칙도 물리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도 이미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법칙화한 것이고, 다시 수식화한 것이라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을 이해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그리고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법칙인 것이다.

근데 우리는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열역학이라는 학문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연구소재가 되지 않는다. 모교 화공과의 연구분야를 보니, 모두 나노쪽에 가있다. 열역학이란 학문은 어디에도 없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을 뭐라할 수 없다. 그럴지라도, 기초학문, 고전학문에 대한 연구도 반드시 지속되어야 한다.
외국의 책을 살펴보면, 열역학 책이 꾸준히 발간되고 있다.
2020년도에 스웨덴 학자가 'Essential Classical Thermodynamics', 또 이런 제목의 책도 있다. 'Thermodynamic Processes'

우리는 기술의 편식이 심한 편이다. 인기와 관심이 학문에 조차 있다면, 연구탐구라는 측면에서는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열역학, 고전학문이면서, 현재의 모든 기기와 시스템에 꼭 확인을 해야 하는 기술에 기본이 되는 학문이다.열역학 법칙을 거스리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그리고 그런 시도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그런 도전은 계속있어야 하지만, 엔지니어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기기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열역학에 기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제대로 알아야 한다. 내가 꾸미는 시스템이 열역학 법칙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효율이 높은 기기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참고로 근래의 열역학 책은 미국보다는 그외의 지역에서 나오는 편이다. 미국도 열역학 학문을 소홀히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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