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싸이트를 알게 되고 이렇게 같은 전공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특히,요즘 벤쳐가 워낙 뜨다 보니, 정보통신을 제외한 업종은 굴뚝산업 취급을 당하니 기계공학도의 자부심도 많이 꺾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좋은 토양에서 좋은 곡식을 거둘 수 있듯이, 기계공학의 토대없이 산업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와 반도체 만으로는 자동차가 달릴 수 없고, 좋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은 정밀한 생산기계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후배님들께 당부하고 싶은 것을 두가지만 얘기하려 합니다.

학생이라면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발휘하여 다양하게 배우는 데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자동차 회사에 근무합니다. 지금은 엔진과는 관련없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만 학교에서 즐겁게 이해했던 내연기관, 금형, CAD/CAM, 전기회로, 냉동공학 등이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무엇이든 배운다는 건 언제가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또한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라는 것입니다.그 물리학적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그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운영자님께서도 F=ma 에 대해 언급하셨듯이 제가 회사에서 수 많은 차량의 충돌시험 결과를 분석하여 체득한 가장 함축된 진리는 다름 아닌 F=ma 라는 것입니다. 저도 물리시간에는 F=ma 를 문제푸는 공식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아무쪼록 기계공학도 여러분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며 자동차 및 기타 궁금한 점은 MAIL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Technonet의 발전도 기대합니다.

김성진
sjkim12@hyundai-mo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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