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느 모임에서...한 사람이 뜻밖의 질문을 했습니다.
(5-3=2)...(2+2=4)가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어렵게 생각이 들지 않는 계산이라... 쉽게 말을 했는데 그 사람의 설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5-3=2)란..
어떤 오해(5)라도 세 번(3)을 생각하면.. 이해(2)할수 있게 된다는 뜻이고...
(2+2=4)란..
이해(2)와 이해(2)가 모일 때..사랑(4)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오해할 때도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 편견, 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 오해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5-3=2)라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 세 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다는 풀이가...
새삼 귀한게 여겨집니다.
사실 영어로 `이해`를 말하는 `understand`는 `밑에 서다`라는 뜻으로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입니다.
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 된다는 말.. 너무도 귀합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 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들의 삶은 `가까운 타인` 삶으로 전락해 버린 듯 싶습니다.
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 풀어 버리고... 우리모두 따스한 연말 맞이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