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김준영 2001-12-10 0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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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과 꼭 일치하지는 않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고 관심있는 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립니다.

중소기업의 과장으로 있는 김평범 씨. 김 과장은 십여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모은돈도 없고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쓰는 평범한 직장인. 매달 같은 급료로 날아오는 청구서들을 근근히 갚아가는데 지쳤다.

결국은 김 과장은 재정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기로 결정하고 강남의 으리으리한 건물에 있는 저명한 재정 상담가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재정상담가를 만나기 위해 들어간 사무실에는 비서 대신 두개의 문만이 있었다. 한 문에는 “사업가”, 또 한문에는 “직장인”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김 과장이 “직장인”이라고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연봉 5000만원 이상”과 “연봉 5000만원 이하”로 표시된 두개의 문이 다시 김 과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연봉이 5000만원 채 안되는 김 과장은 또다시 “연봉 5000만원 이하”의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다시 “매년 500만원 이상 저축”과 “매년 500만원 이하 저축”으로 표시된 두개의 문이 있었다. 김 과장이 “매년 500만원 이하 저축”의 문을 열었을 때...






그는 다시 강남의 대로변으로 돌아와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과 비슷한 생활을 한다. 이 주인공처럼 다른 문들을 열기 시작하지 않는 한 자신의 일상에서 탈출할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지만 그들의 삶은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게 하는 인생의 문들만을 열고 있다.

동일한 문으로 들어서면 동일한 결과에 이를 뿐이다.


작년에 베스트셀러로 진입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기억할것이다.

부자의 속성을 대표하는 “부자아빠”와 중산층을 대변하는 “가난한 아빠”.

친아버지였던 “가난한 아빠”의 모습은 앞에서 얘기된 김 과장의 모습과 비슷하다. 공부를 많이 하고 높은 직급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항상 카드대금 청구서 납부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친구의 아버지였던 “부자아빠”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과감히 탈피해 사업을 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부는 더욱 늘어갔다.

이 책에서 줄곧 강조했던 내용 중의 하나가 ‘사람이 돈을 위해 일하는 대신 돈이 사람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곧 ‘투자가가 되라’였다.

사실 월급쟁이로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월급은 아무리 많아도 돈 주위를 맴돌 뿐.

10여년 전만해도 월급으로 큰 돈은 아니지만 돈을 모아가는 사람이 있었다. 살림하는 재미, 통장에 잔액이 늘어가는 재미로 즐거워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살림 하는 재미’라는 말은 들어볼 수 없다.

월급 받은 돈을 은행에 넣어봐야 금리도 낮아 인플레까지 고려한다면 은행에 저축하는 게 더 손해가 된 판국이고 한때 주식에 손을 댔다가 손해만 본 가정들이 허다하다.

때문에 요즘은 “두 얼굴의 직장인”도 생겨나고 있다. 낮에는 본업에 충실하고 밤에는 고깃집이나 식당을 운영하는 등 또 다른 부업을 갖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기 보다는 돈을 지배하는 사람으로 거듭난 사람들이다. 지금 당장 직장을 잃게 되더라도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돈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돈이 나를 따르도록 하기 위한 방법은 본인이 고용인이 아닌 고용주가 되는 것이다. 물론 리스크는 따르겠지만 경제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한 사업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사업가가 될 수는 없는 일. 내가 사업가로 변신할 수 없다면 금융소득이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의 재산 포트폴리오를 바꿔나가야 한다. 은행에 저축하는 것 외에도 주식, 채권, 부동산 또는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투자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자신의 재산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가가 되거나 금융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금융 지식을 쌓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돈”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돈”을 얻을 수 있다.

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움직일 수 있는 회계, 법률, 시장에 지식에 대해 알아야 한다.또한 금융상품에 투자를 한다고 해도 금융상품과 시장의 흐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훌륭한 투자자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지금 당신이 다른 삶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 당장 다른 문의 손잡이를 돌려보자.

누군가가 말했다. “당신이 항상 해오고 있던 일들만 계속 한다면 당신은 항상 얻었던 것만 계속 얻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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