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강순식 2002-11-13 13: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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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술사협회가 11월22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그 동안 수 많은 국가기술자격자와 기술인들이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는 비단 기술사 뿐만이 아닌 이공계의
문제와도 결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기술사협회는 모든 기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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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술사협회 창립총회 공고 안내

* 일시 : 2002년 11월 22일(금) 18시
* 장소 : 과학기술회관(지하철2호선 강남역) 중강당
* 초청인사 : 과기부 관계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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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국경제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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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경력 인정 기술자 制 폐지해야".
`대한기술사협회`설립 추친위원장 - 한국경제 11/7

학.경력인정 기술자 제도 폐지 등을 주장하며 사이버공간에서 활동해온 1천여명의 젊은 기술사들이 "대한기술사협회"를 설립,권익보호에 나선다.

대한기술사협회(www.engineer.or.kr.약칭 기협)는 22일 창립총회를 연다.

이에따라 이공계 최고자격제인 기술사 단체는 기존 한국기술사회와 대한기술사협회로 이원화된다.

설립추진위원장을 맡고있는 고영회(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기술사를 만나봤다.

"엔지니어의 꽃으로 통하는 기술사의 위상을 높이는 게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지름길입니다" 고영회 위원장은"이공계 출신의 90% 이상이 엔지니어의 길을 걷게 된다"며 "기술사조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이공계로 진학하려고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가 기술사의 위상정립에 앞장서고 나선 것은 기술사 자격증을 2개나 따고도 생계를 위해 뒤늦게 변리사 시험을 치뤄야 했던 쓰라린 경험때문이다.

그는 "기술사의 위상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학.경력 인정 기술자제도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정 수준의 학력과 경력만 갖췄다고 해서 시험을 거친 기술사와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것"이라며 "위헌소송을 통해 이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사가 변호사,약사 등과 같은 전문자격증이면서도 기술사법에 고유 업무영역 침해에 대한 벌칙조항조차 규정돼 있지 않은 점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과학기술부와 노동부로 이원화돼 있는 기술사 선발.관리체계를 과기부로 일원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술사회가 기술사들의 권익침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새 협회 창립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기술사는 과학기술에 관한 전문적 응용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시공.감리.평가.진단 등을 하는 엔지니어로2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입력시간 11/07 17:26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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