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배
2015-02-08 23:04:08
안녕하십니까
실질적 업무나 학문에 대한 내용이 아닌 질문이라 올려도 될까 망설이다 갑갑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현재 창원소재의 회사에서 근무하며 용접기술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경험과 반복적인 업무만하는 것이 아니라 공학도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엔지니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시험 준비를 시작했고 시험이라는 목표로 실제 많을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시험이라는 목표없이 공부했을 때 1년동안 용접접합편람 180페이지를 읽었는데..(제가 의지가 너무 약해서) 시험이라는 목표아래에 1년 8개월동안 15000페이지 이상의 분량의 문헌을 읽을 수 있었기에 시험 그 자체가 감사했습니다.
운이 좋아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실기에서는 두번 낙방을 했습니다.
사실 공부라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저로써는 정말 감사하게 이 용접이란 학문을 접하면서 오히려 재밌다고까지
느꼈고 공부를 하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단지 합격 여부를 떠나 지금도 기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만큼 많을 시간을 투자함으로 가족을 많이 돌보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실기시험 낙방 후 그간 인내하고 잘 참아온 아내의 눈물을 보면서 또 공부시간은 계속해서 늘어가지만 첫번째 실기(면접)시험과 두번째 시험의 점수가 전혀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갑니다.
공개하기 너무 부끄럽지만 염치와 체면을 다버리겠습니다.
60점 커트라인에 첫번째는 45점 두번째는 47점을 받았습니다.
첫 면접 시험 이후에도 하루 3~4시간 주말,휴일 10시간이상 계속해서 공부시간을 늘여왔지만 점수의 변화조차 없고 막연히 어떻케 해야 잘하는 것인지도 모른 채 또 시간이 흘러 왔습니다.
물론 노력과 끈기가 중요한 시험이지만 공부/시험에 있어서의 노하우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부산에 용접기술사 과정이 있는 것도 필기시험 합격 후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중간에 수강하기도 쉽지가 않고 제 부족한 판단에는 지금 당장 강의를 듣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주변에 기술사합격하신 분이나 같은 공부를 하고 계신분이 거의 없어서 어디 여쭈어 볼 곳도 없고 제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듭니다.
해서 이 홈페이지에는 기술사 분들과 박사님 또 많은 용접엔지니어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자문을 요청드립니다.
1. 용접기술사 기본서는 어떤 책으로 하셨는지? 도움이 되는 문헌은 어떤 것이 있으셨는지?
2. 용접기술사 면접 답변에 어떠한 순서로 하는게 좋은지요?
예를들어 정의나 기본개념 위주인지 아니면 경험이나 신기술 위주로 답변을 해야하는지)
3. 면접공부 방법은 어떻케 하셨는지요?
말하기 위주로 공부 하셨는지 스터디를 했는지 아니면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으셨는지
4. 면접관의 경험이 있으시다면 외모나 복장이나 태도가 답변만큼 영향을 미치는지요?
너무 어려보인다거나 경력이 짧다는 것이 시험 합격당락에 중요한 부분인지
이 외에도 도움되신 문헌이 있다거나 방법이 있으시다면 답글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시험합격 그 하나만을 위한 공부는 아니었고 꿈을 위한 지나가는 목표이지만 제대로된 방법을 찾지 못해 허우적 거리고 있는 제 모습이 안타까워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해당 게시판의 성격 상 글의 내용이 맞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
추운날씨에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