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행하는 업무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외국 Basic 회사에서 작성하는 Process Design Package의 내용중에 포함된 Material Selection입니다.
즉, UOP, Flour, Parson, Exxon 등에서 작성되어 오는 Basic Desing단계의 재료 관련 업무입니다.
구체적을 설명드리면, Refinery & Petrochemical Plant의 PFD(Process Flow Diagram)을 놓고 각 영역에 해당하는 Material Balance (혹은 Stream Data)를 기준으로 발생 가능한 부식인자 (Damage Mechanism)을 설정하고 그에 적합한 재질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정된 재질을 적용한 기기와 배관을 구매하기 위한 Basic Spec.을 만들고, 이후 구매, 제작 및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을 담당합니다.
국내 엔지니어링 회사의 배관 조직등에서 Material Engineer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저와 같이 전사적인 관점에서 재료관련 일을 하는 사람은 실제로는 대략 5 ~ 6명 이내의 소수뿐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기본 지식은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의 Process를 이해하고 각종 금속재료의 특성과 부식 Mechanism을 충실하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물론 용접, 열처리, 기계 가공, 파괴 및 비파괴 검사에 대한 지식도 기본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API 571에 언급된 일련의 Damage Mechanism과 Koinsnet 이나 Technonet에 올려 놓은 Fundamentals of Corrosion 자료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기본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해외 Plant공사가 외국 Basic Engineering사에서 작성한 Package를 기초로 하여 진행되지만, 최근 들어서 우리가 직접 Basic Engineering을 수행하는 경우가 날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남이 만들어준 Package로 Detail설계만 해서 먹고 살수는 없겠지요.
우리도 고 부가가치의 설계과 시공을 하기 위해서는 Basic Engineering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가장 취약한 분야는 Process Engineering과 Material Engineering입니다.
도전해서 얻어낼 수 있는 밝은 미래가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상의 조건에 적합하다고 판단되거나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도전할 의지가 있으시면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일(8월 20일) 부로 경력사원 모집은 일단 마감합니다.
서류 접수하신 분들은 일차 서류 심사를 거쳐서 조만간 면접일정이 통보될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서류 심사에서 탈락하신 분들께는 제가 개별적으로 메일을 드렸습니다.
다음 기회에 좀더 좋은 자리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금번 모집과 별개로 적절한 자격과 능력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지속적으로 인원 보강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혹은 주변에 적절한 인재가 있다면 주저 마시고 지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