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학회에도 동일한 질문을 올려놓으셨던데요...
아마도 누구도 쉽게 답을 해 드리긴 어려울 것 같고, 질문하신 분은 답답할 것 같아서 그냥 제가 대신 무거운 짐을 지고 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원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을 드립니다.
1. 위 성분을 볼때 배관재질을 SUS304 로 시공해도 무방한지요?
==> 주어진 성분 만으로는 중대한 위험성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SO4의 함량이 조금 의심스럽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와 평가가 있어야 하겠지요.
2. 성분중에 염소이온이 있는데 부식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까요?
==> 염소의 함량이 ppm단위라면 별다른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배관 중간에 정체된 부분이 있거나 용접부 결함이 있어서 그 부분에 염소가 농축될 가능성이 있다면 고려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용접부위의 부식 가능성은 있는지요? (부동태 피막의 손상 있을경우)
==> 부동태 피막의 손상을 언급하신 것을 보니 아마도 발주처에서 Passivation처리를 요구받아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합니다.
부동태 피막의 손상에 의해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얘기는 원론적인 얘기이며, 보다 현실감있는 얘기를 하려면 공사 전반의 시스템 설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 지, 그리고 배관의 용접을 비롯한 시공 방법은 어떻게 규정되어 있는 지, 실제 사용되는 운전 조건의 온도와 압력은 어떠한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폐수처리 현장 및 소각로 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는 부식 손상의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손상의 대부분은 원소재의 선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시공상의 문제점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asically I have same thoughts with Mr. Lee. If I have additional information, I am going to answer again after return my office two weeks later because I am on business trip now.
산에 의한 직접적인 부식이 있는 가 하면 염소 성분이나 특정한 사용환경에 따른 부식 인자와 발생 양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어느 한재료가 특별히 다른 재료 보다 내식성이 더 좋다고 얘기하긴 어렵지요
예를 들어 해수 분위기에서는 주철이 어설픈 Stainless Steel보다 더 좋은 내식성을 보이지만 반대로 황산이라고 하면 결과는 당연히 반대의 특성을 보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