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후렉시블의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은 어떠한 조건에서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 고무재질 : EPDM
- 사용유체 : 알칼리폐수, 유기폐수, 불산폐수 등
- 사용압력 : 2~4bar
- 유체온도 : 상온 정도
사용한지 약 2년이 넘었습니다.
아파트 기계실이나 각종 산업플랜트 현장에서 사용이 되고 있으나
표면이 갈라지는 것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북등의 모양처럼 갈라지고 있으며(크랙) 심한것은 갈라진 틈으로
내부 유체일 것으로 보이는 액체가 아주 소량 스며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은 40여개정도 되는데
갈라짐이 보이는 것은 4~5개 정도이며, 나머지 제품은 깨끗합니다.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아마도 사용환경의 유체에 의한 영향 보다는 설치된 조건에 의한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무와 같이 Elastomer 제품은 경화 처리를 통해 적절한 강도를 갖게 되고 기능성 재질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경화의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즉 과다 경화가 되면 연성이 저하하고 탄성이 떨어지면서 심하면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 타이어를 오랜시간 사용하고 나면 비록 운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마모가 거의 없더라도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에 따라 교체를 추천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상황이 경화를 촉진하는가?
원래 고무를 만들때에 넣는 경화제에 노출되어도 그럴수 있고, 아민과 같은 경화능을 갖는 성분도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외 사용환경중에는 단연코 열과 자외선이 경화를 촉진하는 환경적인 인자입니다.
지금 사용환경을 점검해 보시고, 필요하다면 자외선이나 열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세요.
그런데 EPDM은 상대적으로 다른 재료에 비해 자외선이나 오존등에 강한데 균열이 발생했다니 좀 흥미롭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