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홍만화 2018-12-18 10:54:51
2 652

코드는 기계,배관에서는 ASME를 지칭합니다. 발전 플랜트에서는 ASME B&PVCode를 의미합니다. 압력용기의 경우, ASME B&PVC Sec. VIII을 대부분 적용합니다.

검사를 하다보면, 적용코드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중소업체의 경우, 10이면 8,9는 코드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제작을 한 것일까요? 나름의 필요한 절차나 합격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드한 것으로... 코드는 없으며, 본적도 없는 실무자가 많습니다. 꼭 구입할 것을 요구하고, 안되면 KEPIC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으니, 거기서 구입하라고 합니다. 핸드북형태의 단일 코드는 10만원가량합니다. ASME는 최소 50만원 단위죠.

저는 코드 원본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회사는 매년 몇억단위로 코드를 구매합니다. 모든 장에 KEPCO E&C라는 글이 박혀 있어서 다른이에게 줄수 없습니다. 일단 불법이죠.

근데 구글에 보면 가끔 최신판 코드를 링크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받으면, 특템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몇년 지난 코드도 받아서 공부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 구글에서 ASME B16.34 pdf 를 치시면, 2004년판이 있습니다. 현재 B16.34는 2017년이 최신판입니다. 2004년이후 몇번의 개정이 있었을까요? 3번의 개정이 있었네요. 213년에서 2017년은 극저온밸브를 추가하는 정도라 그렇게 많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몸글은 많이 바뀌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빨리 다운받으세요. 언제 삭제될지 모릅니다. ㅎ

제가 ASME B31.1 발전배관을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질문을 해봤죠. B31.1 코드를 보시분? 없었습니다. 그럼 코드를 가지고 계신분? 없었습니다. 심지어 코드를 줄수없냐는 질문도? B31.1의 가격이 50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수강료가 30만원!

우리는 코드구입에 무지 인색합니다. 코드가 거저 되는줄압니다. 코드를 제대로 읽어보고, 공부하면 그들의 노력에 숙연해집니다. 그리고 미쿡에서 하는 코드 커뮤니티를 참석해 보시면 가슴이 멍멍해집니다. 몇백명이 일주일간 열틴 토론도 하고, 저녁에는 놀기도 하고 잔치를 합니다. 좋은 장소를 다니면서! ㅎ

그 노력의 산물이 코드입니다. 그러다보니, 중요한 요건만 이야기힙니다. 주절이 주절이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B31.1 서문에 가면 코드는 핸드북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코드는 왜에 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으면,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거저 얻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코드교육으로 돌아가 볼까요. 왜에 대한 답은 강사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에 대답할 수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저도 해당되니! ㅎ

와우! 강사가 뭔죄죠.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관련 책을 찾아보면,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코드 가이드책이 있습니다. B31.1 가이드북을 샀는데, 16만원이더군요. ASME는 2~3년마다 컴페이니언 가이드북을 만듭니다. 그것도 3권인데, 가겍이 100만원 이상입니다. 저희회사는 매번 구매하고 있습니다. 코드교육은 원문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왜?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첫장부터 끝장까지 설명되어야 나중에 강의들은 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된 강의는 실질적인 코드공부를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다른 강사님의 생각은 어떤지 모릅니다. ㅎ

제가 ASME B16.34 밸브를 준비중입니다. 6장의 DIMENSIIN은 주로 제작사의 요건인데, 솔직히 잘 모르는 부분이 많더군요. 그부분은 솔직할려고 합니다. 그래도 계속 공부하구요. 코드! 우리는 너무 날로? 습득하려 합니다. 적절한 비용을 지불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코드교육에 해당코드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그냥 들어서는 안됩니다. 요건을 놓고 토론도 필요합니다.

코드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CODE CASE(적용사례)가 있고 INTERPRETATION(해석서)가 있습니다. 그런 것이 필요한 문서라는 것이 코드를 많이 아는 이가 이긴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코드를 개괄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문장 한문장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체를 봐야지, 몇군데만 봐서는 안됩니다.

코드공부! 엔지니어의 시작입니다.


김다울[daol] 2018-12-19 03:26

아주 좋은 메세지이네요. 참고자료도/특별한 교육과정도 없이 ASME 바인더 하나를 주며 공부하라는 선배들의 주문에 매일 처음 연 첫페이지의 시작점도 찾지 못한채 며칠을 졸면서 업무를 시작한 것이 이젠 오랜 추억으로 되살아 나는군요. 아주 간단히 몇가지만 첨언할까 합니다. [실수, 시간, 예산, Change Order를 줄이기 위해-for project execution with Forest] 1. 우선 Project에서 적용되는 강제 규정인 것과 참고 Standards를 구분해야 합니다. 2. 적용 규격들 (Codes and Standards)이 확정되면 적용 발행 연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PDP나 FEED 단계에서 이들 연도를 규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단계가 EPC로 바로 연결되지 못하고 다소 긴 Bridging phase를 거친다면 적용되는 규격들이 Old Version인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3. 적용되는 Codes 또는 Standards의 중첩된 요구 내용에 대한 우선 순위가 사전 규명되어 있어야 합니다. 4. 적용 규격들의 Overall 적용 Scope과 각 Section 별 적용 Scope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5. 적용 규격속의 예외 규정이나 alternative condition을 잘 활용해야 하며, Client spec에서 이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공부를 위한 지름길-for studying with Trees] (1) 항상 규정의 그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우선 정성적인 요구 내용은 머리속에, 그 다음 정량적인 요구 내용은 바로 그 규정을 찾아서 적용해야 겠지요. 10, 20, 30, 40, 50년 경력이 쌓이면 정량적인 요구 내용도 머리속에 많이 남아있게 되겠지만 적성적인 내용은 5, 10, 20년 내에 머리속에 남겨두는 노력과 지혜의 활용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2) 규격속의 요구 내용이 Table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스스로 표를 만들거나 Flow Chart를 만들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3) 만약 해석이 잘 되지 않을 경우에는 유사한 규격 (적용 대상이든 아니든; 그리고 TR - technical reports)도 함께 찾아보면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터넷 검색이나 한글 번역판을 보아도 도움이 되겠지요. (4) 혼자보는 복사본이라면 당연히 관련 보충 내용이나 색깔로 표기를 해두면 편리하겠지요. 이렇게해서 번역본 보다 원문과의 접촉과 이해가 더 편리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5) 큰 회사의 Project Spec이나 Company standards (이들은 부분적으로 JIP-joint industry projects 를 통해 Lab과 연계되어 있음) 가 더 발전되어 또는 큰 사고 발생으로 인해 Technical Committee meeting을 통해 국제 규격에 반영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Project Spec이나 Company standards의 요구 사항의 배경에 대한 관심도 문제 해결에 아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국제 Technical Committee meeting과 주위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연속적인 참석을 권합니다. (7) 주위의 선배들이나 전문가와 더 많은 접촉을 아끼지 마세요. === 세상은 넓고 정말 정말 할일은 많습니다 ===

홍만화 2018-12-19 09:29

위의 글은 댓글이 아니라 몸글로 쓰셔도 되는데요. 공부의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ㅎ 적용년도, 이게 참 문제입니다. Governing Code의 적용년도와 참조표준의 적용년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참조표준의 적용년도도 최신판으로 적용할 가능성이 많고, 이럴때는 코드 적용자가 대비표를 통해 적용문제없음을 밝힐 필요가 있는데, 그런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이유가 코드 개정 추적을 하지 않기 때문이고, 더 근본적인 이유가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드는 여러번 반복해서 전체를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전체가 눈에 들어와야지, 일부만 눈에 들어오면 큰일 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테크노넷|대표. 이진희|사업자등록번호. 757-88-00915|이메일. technonet@naver.com|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진희

대표전화. 070-4709-3241|통신판매업. 2021-서울금천-2367|주소. 서울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 1차 401호

Copyright ⓒ Techno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