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신문에 기고문입니다. 비파괴검사는 재료평가학이라 사료됩니다

좋은 보고서를 다시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이 코너와 관련한 여러 기술 분야 중에서 Damage/Degradation/Corrosion의 Mechanisms과 그 Solution등이 Analogue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 NDE관련 기술은 이젠 거의 모두 Digital 분야라 그 발전 속도는 Global IT산업의 발전과 함께 하기에 우리가 잠시만 소홀하면 나의 기술은 Classic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International Conference 또는 Meeting에 참석할 때면 항상 긴장되는 것이 바로 NDE분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잘못 발언했다가는 “당신은 어느 시대 사람인가요?”라고 핀잔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NDE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Global Conference 또는 Meeting 에 참석을 적극 추천드리며 비용과 시간 관계상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YouTube동영상이나 WebEx 또는 Webinar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의료기기의 발전과 산업체 NDE 기기의 역할을 보면 너무나 흡사한 것을 종종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그 의료기기를 의사라고 부르지 않듯이 NDE장비를 의사라고 부르기에는 진짜 산업체 의사 역할인 엔지니어의 존재가 너무 작아 보입니다.   NDE방법과 장비를 선정하는 것, 그리고 아무리 첨단 장비라도 Calibration 을 해야 하고 Input자료를 넣어 주어야 하며, 그 결과를 종합 판단하고 합격 여부는 물론이고 잔여 수명을 예측하며 Repair/Replacement시점과 방법을 정하는 것은 엔지니어의 임무이니까요.   따라서, 산업체의 의사는 검사기기가 아니라 담당 엔지니어라고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NDE전문가분들의 정보 공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