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년 전까지 수년간 지속되었던 저유가 시대와 대체에너지 산업, 그리고 4차산업의 발전은 이를 더욱 가속 시키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저가 살고 있는 도시는 지난 50-60년간 의료종사자, 에너지/우주항공 관련 기술자, 농부 (축산업)가 주축이 되어 세계적인 허브로서 입지를 유지해 왔지만 이젠 그 한 축인 기술 분야가 한없는 추락의 위기에 봉착해 있네요. 6-7년 전까지 그렇게 인기가 좋았던 기술분야의 한없는 추락은 이젠 학부모와 어린 학생들의 관심을 크게 바꾸고 있답니다. 아마도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의 제목도 저의 도시의 분위기와 그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국 에너지 산업의 주 관심 분야인 LNG 도 사실 향후 6-10년 이면 그 발전의 한계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결국, 에너지 산업에서의 우리의 보루는 원천기술의 확보만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즉, 더욱 더 Performance Guarantee를 할 수 있는 Basic Engineering 능력의 확보만이 기존의 기술 인프라와 설비 및 인력을 유지하면서 Survival 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각 산업 부분야에서 Royalty Fee의 배당율을 최소화하는 정책과 함께 말이지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오일앤가스에서 엔지니어링의 한계를 경험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 왔습니다만 그래도 주변의 엔지니어들이 하는 부단한 노력과 끝없는 참신한 성과물들을 보면서 우려를 압도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고무적인 기대도 동시에 가져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