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얻어가는 데 본인은 익명으로 참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기에 우리 사이트의 회원 관리 기준은 실명제 이며, 현재는 회원 가입시에 본인을 입증할 수 있는 이메일을 통해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
1999년 연말에 처음 운영을 시작한 종합기술정보망 테크노넷(www.technonet.co.kr)의 회원수는 2009년 이전에 7만명을 넘어서고 있었다.
온라인 기술포럼의 위상으로는 엄청난 숫자이며, 한국내에서 개인은 물론이고 공적인 단체의 기술포럼중에는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회원 가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회원들의 신분 확인을 위한 별도의 인증 절차는 없었다.
주소도 적을 수 있었으나, 이를 충실하게 기입하는 회원 보다는 공란으로 혹은 그저 아무 문자나 숫자로 채워 넣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09년에 처음으로 사이트 개편을 하면서 확인한 회원 정보는 정말로 운영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주민번호란에 그저 아무 숫자나 넣은 사람도 있었고, 연락처의 전화나 이메일은 누가 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로 채우진 사례가 너무 많았다.
제발 실명제로 하자고 반복해서 공지를 해도 다들 익명의 그늘속에 머물기를 더 선호했었다.
당시 맨 처음 사이트 개편을 진행하면서 도저히 제대로 된 개인정보라고 확인이 안되는 회원들 약 2만명을 삭제하였다.
당연히 홈페이지에 부적절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원 정보 삭제를 공지하였고, 이후 현재까지 모든 회원 정보는 메일 인증된 회원들에 한하여 가입이 허용되며, 모든 개인 정보는 암호화 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후 개인정보 보호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관리와 저장이 삭제되었고, 현재는 메일 인증 시스템을 통한 회원 가입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회원정보는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따라 암호화되어 관리되고 있다.
현재 확인되는 회원숫자는 약 5만명 정도이며, 이들 중 약 10% 정도는 메일 인증을 통해 회원 가입을 진행한 사람들이다.
즉 대략 5천명 정도의 회원들은 스스로 기입한 메일 주소를 통해 인증번호를 받고 이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한 사실상 실명제 회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시이트는 각종 안내 및 공지 메일을 수신할 것인지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전체 회원중에 5% 이내의 회원이 이런 유형의 메일을 받지 않겠다고 설정을 하고 있다.
즉 적어도 4천 7백5십여명의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본인의 메일을 통해 신원 확인을 하고, 그 메일 주소로 각종 안내를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매번 각종 세미나 등의 안내 메일을 보내면 그중에 약 20% 이상이 수신거부 혹은 배달불가로 반송되어 오고, 정상적으로 메일 박스에 도착한 메일 조차도 30% 이내의 인원만이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다. (물론 시스템상으로 수신 확인이 차단되는 경우도 있으니 실제로는 이 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심지어 강좌 수강 신청을 하고서는 왜 안내 메일이 오지 않느냐고 항의하는 사람들 중에는, 본인이 스스로 수신거부 혹은 스팸 처리를 해 놓은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남의 소중한 기술자료와 무료로 도움을 주는 여러 전문가들의 노력 봉사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짜로 얻어가면서도, 정작 본인에게 직접 전달되는 이메일 연락은 나름의 사유로 거부하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옳은지 운영자의 한사람으로 자주 혼돈을 느끼게 된다.
어제도 금속손상분석 세미나 홍보를 위해 약 5천통의 메일을 발송했으나, 20% 정도가 수신거부 혹은 배송불가로 회송이 되고 있다.
메일 항상 감사드립니다. 8월에 열리는 금속손상분석 세미나도 참석해서 좋은 정보 얻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