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윤경근 2000-10-27 20: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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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대우건설 플랜트본부에 근무(현재 하동화력5,6호기현장)하는 윤경근 대리입니다.
제가 전하고 싶은 것은
용접 관련 업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 입니다.

본 site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이진희 기술사님의 "용접 기술 실무"가 매우 좋아서
아직 사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소개합니다.
제 나름대로 용접 기술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책들을 보았으나,
이처럼 내용에 매료되어 단시간에 숙독하기는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용접야금에대한 쉬운 해설과, 각종 용접법에 대한 방법 및 장단점 그리고 적용,
용접 설계에 대한 개념 정립, 기술사 문제에 대한 기술 방법 등등....
용접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감히 권장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번(62회) 기술사 1차 시험에 합격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으니까요.
사실 3년전부터 공부했고, 봄(60회)에 미끄러지고 이번이 두번째 시험이니
다행이죠?

이밖에도 이진희 기술사님의 책자에 정리된 부분이기도 하지만 AWS에서 CWI 교재도
좋은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용접학회에서 발간한 "용접접합편람"은 그 내용이 매우 풍부합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게(150000원) 단점이지만, 용접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조금은 오래된 책이지만 대광출판사의 "용접핸드북"도 내용이 괜찮습니다.
이밖에도 최신용접공학, 특수용접, 강의 용접성 등등 많은 책자가 있으니 참조하시고,
무엇보다도 용접학회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시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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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여 본 SITE에 자료를 올리지 못하지만 조금 더 공부하고,
정리하여 도움이 되는 자료를 올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아직은 예비 기술사지만, 그동안의 고초를 알기에 용접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과
함께 배우고자 제 mail(9110519@mail.dwconst.co.kr)을 열어 놓겠습니다.
문제에 대한 정답 기대하지 마시고, 같이 고민하며 그동안 제가 준비하면서 본 자료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technonet 운영자님께 좋은 만남의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진희 기술사님께 감사드리며, 약속하신 더 좋은 자료("용접기술실무" 보완자료 포함)를
기대합니다.

모든 분들께 가족의 건강과 해복을 기원합니다.

하동에서 윤경근 올림.



이진희 2000-10-30 10:40

반갑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1차를 합격하셨으니, 이제 2차를 준비하셔야 겠군요
부족한 저의 교재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으니 저 또한 매우 기쁘고 과찬에 부끄럼움 까지 느껴집니다.

이제 2차를 준비하시는 입장에서 제가 한가지 조언을 드리지요.
이번에 몇명이나 1차에 합격했는 지는 몰라도 아마 2 ~ 3명 선 일겁니다.
그런데 막상 면접장에 가보면 한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1차 합격 후에 2번의 2차 기회를 더 주니까, 사람들이 자꾸만 누적이 되지요.
2차 시험때 저는 엄청나게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기초 부터 각 강종의 용접과 가공에 관한 질문을 쉴새 없이 계속받았지요.
그중에 기억이 남는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연 도금 강판을 (저항)용접할 때 주의할 점이 무엇이냐?
제 나름 대로 막 설명을 했지요. 아연의 융점이 600℃ 이고 비등점이 900℃ 정도 되기에 어쩌고... 했더니 시험관이 답변을 중지 시키더군요.
그러더니 아연의 융점이 몇도 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실제 아연의 융점은 600℃가 아니고 400℃ 입니다. 600℃는 알루미늄이지요.)
저는 아주 자신 있게 대답했지요.
예 아연의 융점은 약 600℃ 이고 이정도의 낮은 융점 때문에 별도의 고온에 사용되는 노가 없어도 대기중에서 편하게 아연 도금을 실시할 수 있고.. 했더니 시험관이 아주 인상을 찌푸리면서 아연의 융융과 도금 및 용접에 관해서 다시 한번 질문을 했습니다.
아주 난감했습니다만, 여전히 뻔뻔하게(?) 자신있게 대답했지요.
당일 다른 사람 보다 좀더 길게 굉장히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고 전부 다 아주 자신감 있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프라스틱 위에 일종의 Brazing기술로 용접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그 내용을 얼마전에 어느 논문에서 읽은 기억은 나는 데 용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약간 머뭇 거렸습니다.
그랬더니 시험관이 제가 머뭇 거릴 시간도 주지 않고 바로 그 내용을 설명해 주더군요. 설명을 들으면서 "아.. 예, 맞습니다 그거예요"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더니 시험관의 평이 "알긴 니가 뭘 안다고" 하는 표정으로 만족스런 웃음을 짓더군요.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아연에 관해서 제가 답변한 내용에 대해 시험관은 분명히 제 답이 틀렸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겠지만, 반박하기에는 제가 부연 설명하는 내용들이 워낙에 사실 처럼 얘기하니까 나름대로의 불편한 심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에 들어 가기 전에 선배 한분이 가서 대답을 할때 최대한 공손하고 겸손한 자세로 "제가 아는 건 여기 까지 입니다." 하는 마음 가짐으로 대답을 하라고 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2차 시험에 가시거든 참고하시고 시험 끝나고 나면 제 사무실이 서울역 앞에 있으니 한번 들려 주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제 연락처는 전화 : 02-728-3201, 019-301-321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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