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이기훈 2001-02-11 2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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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양공업전문대학교에 재학중인 이기훈이란 학생입니다.
기계설계자가 꿈입니다. 그래서 공등학교도 대학교도 기계설계학과
를 택하여 여기까지 왔는습니다.
cad12, 13, 14, 2000다써봤고 설계말고 "제도"는 잘해서
여러 회상의 도면을 그려준적도 있고요. 고등학교때는 쭉 공부않하고
도면만 그렸습니다. 요즘은 솔리드웍스를 하고요.

방학기간동안 설계공부를 해보려했는데. 어떤것 먼저 공부해야
하는지 정역학, 기계요소설계, 대체 무엇을 어떻게해야 하는지?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정역학(재료역학)이 기본이되는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그래도 안심이 않돼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엉뚱하지요. 그래도 갈피를 못 자봐서 허둥대는 저를보면서 한심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대체 어떤걸 해야하죠.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이상열 2001-02-12 00:16

이기훈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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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양공업전문대학교에 재학중인 이기훈이란 학생입니다.
기계설계자가 꿈입니다. 그래서 공등학교도 대학교도 기계설계학과
를 택하여 여기까지 왔는습니다.
cad12, 13, 14, 2000다써봤고 설계말고 "제도"는 잘해서
여러 회상의 도면을 그려준적도 있고요. 고등학교때는 쭉 공부않하고
도면만 그렸습니다. 요즘은 솔리드웍스를 하고요.

방학기간동안 설계공부를 해보려했는데. 어떤것 먼저 공부해야
하는지 정역학, 기계요소설계, 대체 무엇을 어떻게해야 하는지?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정역학(재료역학)이 기본이되는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그래도 안심이 않돼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엉뚱하지요. 그래도 갈피를 못 자봐서 허둥대는 저를보면서 한심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대체 어떤걸 해야하죠.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 [답 변] ---------------------

참 안타까운 내용인것 같습니다.

CAD는 작업을 하거나 배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어떤 결과가 바로 나와서 배우는 재미도 있어 어떤 만족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툴이 익숙해진 상태에서 이제 막 눈을 뜬 상태라고 생각되어 짐니다.

사실 캐드만 잘하면 항상 남의 지시나 받고 도면만 그려줄 뿐이죠..

정작 중요한것은 왜 그러한 수치(치수)를 사용했는가 막연할 때 가 많으실 것입니다.

적어주신 글로만 보았을 때 님께서는 기본적인 지식(수학, 벡터, 대수학, 물리 등등)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서 말한 기본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정력학은 상당히 쉬운 역학 분야이고 정력학이 착실하게 닦여 졌으면 재료역학, 동력학 등 많은 부분이 쉽게 풀리고 책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본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역학을 공부한다면 무작정 공식만 왜우는 것에 불과하고 응용력이 엄청 떨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계산 결과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어 실제 사용은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고등학교때 배운 물리를 충분히 익히시고 정력학을 공부하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물리만 제대로 알아도 정력학의 70%는 완성되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적분은 모른다 하더라고 기하학은 어느 정도 학습이 필요하구요...
(미적분은 재료역학, 동력학 분석에 아주 중요한 개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사 시험등(공식만 외어서 적용가능)서는 필요없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현상을 이해하는데 엄청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주변에서 개인 레슨이 필요한 분을 찾아 보세요 모르면 언제든지 물어볼수 있는 선배 혹은 동기가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사실 동력학, 정력학은 F=ma라는 공식의 범주 내에 있는 극히 단순한 학문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해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대학(기계과)을 나왔다 하더라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1%정도입니다.

자신을 가지시후 파이팅....

P.S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적어도 2년은 착실히 공부한 사람입니다. 님께서도 이정도 기간을 목표로 삼고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어떤 기대를 하고 있다면 바로 접으시고 대형 서점으로 가세요.. 거기서 10만어치 책을 사시고 알때 까지 숙도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공부 방법에 있어 일반적으로 아주 무식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알때 까지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다...~-~)

어떤 지식을 제대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세번은 그 책을 읽어야 합니다.

첫번째 읽을 때는 책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중점을 두고 가볍게 읽습니다.

두번째 읽을 때는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기초지식을 습득한 후 정독합니다.

세번째 읽을 때는 이 책의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모르는 부분 만을 다시 정도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서 어설프게 알고 있는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기찬 2001-02-15 13:00

이기훈님이 동양공전을 다닌다기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도 동양공전 기계설계과를 나와서 자동화 업체에서 지금 한5년 정도 기계설계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제가 해온일을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밑에 이상열님 말대로 캐드만 공부해서는 회사에서 일하기가 힘이듭니다.
캐드는 연필대신 도면을 그려주는 부수적인 역할에 불과하죠..
캐드만 잘하면 일반적이 제도를 그려주는 도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단순히 연필로 그린것을 컴에다가 file화 시켜주는것에 불과 합니다.
우선 기계설계과이니까 기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실제도 제가 2학년때 배웠던 기계요소, 유체역학등이 현장에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계를 하기 위해선 기계의 뼈대를 세우는 기계설계,부품설계등이 중요하지만 그다음에 기계의 구동을 위해서는 유,공압 회로에 관한 지식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설계자중에 기계설계를 잘하는 사람은 아주 많은데 유,공압 관련
회로도(diagram)를 설계할 능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훈님이 사회에 나와서 인정을 받기 위해선 이렇게 남들이 많이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회사나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겠지요..
현재 이런 부분에서는 도면 보단 사람들에 머리 속에서 나도는 경험적인 기술력으로 많이 현장에서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저또한 학교다닐때 배웠던 유,공압 서적을 많이 이용하고 그것 많으로 부족해서 전문서적을 많이 구해다 보곤하지만 어려움이 많아서 현장경험이 많은 분들에게서 많이 정보를 얻는답니다.
그리고 이런 유,공압 부분 말고도 기계제어에 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기계하는 사람이 전기적인 부분에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기계구동에 필요한 부품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 모든 부분을 공부하셔야 설계가 되는 것이지요..
만약 님이 설계일을 희망 하신다면 이렇게 여러분야 많은 부분에서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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