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ThomasEun 2023-07-16 10:40:08
2 675

세상에는 참 많은 전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표준직업분류에 따르면 2020년 4월 기준으로 한국인의 직업수는 12,145개 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COVID후의 새로운 직업군과 사라질 직업군도 잘 정리하여 소개되고 있구요.  이런 속에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종사해 왔다면 모두 전문가 그룹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젠 직업에 “사”자가 붙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는 세상이고 귀천을 따지는 고지식한 사람들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자식들이 어린 시절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부모가 의지를 쉽게 접는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관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 Site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일해 오시거나 꿈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중 일부는 Startup으로 연계되어 큰 부귀를 누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부는 소속 조직이 허락하는 계약기간 (조기 퇴직 포함) 이나 정년까지 전문일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일부는 일평생 (인생 2모작 포함) 전문직으로 살아갈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이들은 본업 (전문직)과 부업을 적절히 병행하며 살아갈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끎임없이 반복되는 일로서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끎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로서 전문가가 될 수도 있으며 또 이떤 이들은 문제 해결의 전문가나 조직의 전문 운영자로서도 일을 하게도 될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떤 이들은 자신의 업적들이 곧바로 인수자 또는 후배들에 의해 사라질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업적들이 후임자들에게 교과서로 남을 수도 있고 어떤 일들은 기술적인 업적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훌륭한 Mentor로서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가 지난 40여년동안 만나왔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은 저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어 함께 나누어 봅니다.

  • -일을 즐겨라 (일이 취미의 하나가 되라)
  • -현 주소/상황을 인지하라 (Bus is gone or bus is coming?)
  •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라 (숲은 몇개의 나무를 무시할 수 있다.  나의 나무가 그 숲의 일원임을 확인하라)
  • -정성적 분석과 정량적 분석의 역량을 확보하라 (정성적에서 시작하여 정량적으로까지 정복하라)
  • -항상 자신의 일의 결과에 대한 Defense를 준비하라 (그 이유를 확보해 두라)
  • -끓임없는 공부와 Benchmarking (학회, 협회 기술 활동 포함) – 더 많은 남의 의견을 충실히 경청하라.  자신의 부족분을 찾고 인정하라. 이를 통해 조급함보다 느긋함을 유지하라
  • -자신의 일과 결과를 (영어로) Presentation 하여 상대를 이해시켜라.
  • -기술교류 국내외 인맥을 확보 유지하라
  • -자신을 75억 인구 속의 한사람임으로 인식하라. – 세계로 세계로 지향하라
  • -은퇴후에도 할 수 있다면 Part Time Work과 건강을 유지하라

 

최근 불안한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 기술인들의 고민은 점점 더 커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전문가로 살아 갈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매년, 분기별, 월별 자신의 변화를 느껴보는 역동과 긴장은 인생을 더 젊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저 위 교훈을 남겨 준 선배들은 하나 둘씩 나의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큰바위 얼굴을 찾아 헤매던 어니스트의 삶은 내게 영원한 Mentor로 남아있습니다.

 

Thomas Eun

u1tank 2023-08-20 11:55

요즘 들어 더 크게 고민하는 부분인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homasEun 2023-08-24 20:30

위의 필요 조건외에 조직속에서의 전문가의 역할 (중분조건)에 대해 Naver Cafe에서 나누었던 경헝을 이곳에 다시 공유합니다.

 

조직속에서의 바람직한 전문가의 충분 조건들을 중심으로 저의 경험을 조금 더 보태어 봅니다.

 

전문가의 충분 조건들 (조직 생활을 중심으로)

 

  • 안전적/경제적 사고 방식(북미 PE시험 가장 중요한 과목중 하나가 Engineering Economy 이며 한국에서 이를 이수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대학에서 다시 괴목을 수강하고 지원할 것을 요구하는 주도 많습니다.  20 수명인 설비가 30년을 계속 있는 것과 201 처음으로 파손되는 설계 선택하라면 후자가 선호됨)
  • 사내 기술 자료의 Security 확보 준수 –(사내외 비밀 규정을 사외에 노출하는 비신사적인 행위는 나는 물론이고 자식들의 명예까지 손상시킬 있다는 인식의 유지)
  • 신기술, 새로운 방식, 응용하는 사고로의 변신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자세(해마다 수많은 경험과 신기술의 보고서가 발표되고 토론되고 있는데 이런일에 끊임없이 동참하고 실무 응용에도 긍정적으로 활용)
  • 사내 Standards/Manual 주기적이고 끊임없는 Updating(국제 규격도 대부분은 작은 또는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습니다반복되는/값진 실수의 경험은 적극적으로 사내 규정에 반영되어야 .  사내 규정은 어떤 임원의 지위보다 우위에 있음)
  • 사례나 Benchmarking자료의 Database(가치있는 자료는 모두 조직내 Data bank database 되어 누구라도 쉽게 확인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없애야 )
  •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배운 내용 자료들의 조직내 공유화 –(회사에서 보내 교육은 나만의 교육이 아니라 조직을 대표해서 내가 대신 다녀왔다는 사고를 가져야 Page 보고서로 끝내지 말고 전달 교육으로 마무리 필요)
  • 건설적인 언어의 사용(너탓이야라는 대신에 내탓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문화의 추구)
  • 혼이 들어있는 Output( 신선하고 효율적이며 논리적인 결과물/말의 창조두고두고 참고하고 사장되지 않고 더욱 발전시킬 있는 내용으로..   자신의 일의 결과에 혼이 들어 있나를 비추어 보기 )
  • “What is the best” instead of “Who is the best” –(문제의 해결은 누가 최고인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최고의 해결책인가에 있음을 인식남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할brainstorming 필요가 있음)
  • 후배들에게 Role Model(Junior 시절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생각/비토한 Senior 말과 행동, 철학을 내가 Senior 되어 답습하지 않는 변화/혁신의 모습을 유지하고 목표로 것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The Present is a present”라는 인식 하에 감사할 아는 자세 유지)

 

이런 조건들을 항상 생각하며 일을 할 때 더 책임감 있고 값진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Thomas Eun

https://cafe.naver.com/welding1st?iframe_url=/MyCafeIntro.nhn%3Fclubid=29739963  (생각나눔-No.2094)

(주)테크노넷|대표. 이진희|사업자등록번호. 757-88-00915|이메일. technonet@naver.com|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진희

대표전화. 070-4709-3241|통신판매업. 2021-서울금천-2367|주소. 서울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 1차 401호

Copyright ⓒ Techno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