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참 많은 전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표준직업분류에 따르면 2020년 4월 기준으로 한국인의 직업수는 12,145개 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COVID후의 새로운 직업군과 사라질 직업군도 잘 정리하여 소개되고 있구요. 이런 속에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종사해 왔다면 모두 전문가 그룹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젠 직업에 “사”자가 붙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는 세상이고 귀천을 따지는 고지식한 사람들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자식들이 어린 시절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부모가 의지를 쉽게 접는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관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 Site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일해 오시거나 꿈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중 일부는 Startup으로 연계되어 큰 부귀를 누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일부는 소속 조직이 허락하는 계약기간 (조기 퇴직 포함) 이나 정년까지 전문일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일부는 일평생 (인생 2모작 포함) 전문직으로 살아갈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이들은 본업 (전문직)과 부업을 적절히 병행하며 살아갈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끎임없이 반복되는 일로서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끎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로서 전문가가 될 수도 있으며 또 이떤 이들은 문제 해결의 전문가나 조직의 전문 운영자로서도 일을 하게도 될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떤 이들은 자신의 업적들이 곧바로 인수자 또는 후배들에 의해 사라질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업적들이 후임자들에게 교과서로 남을 수도 있고 어떤 일들은 기술적인 업적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훌륭한 Mentor로서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가 지난 40여년동안 만나왔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은 저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어 함께 나누어 봅니다.
최근 불안한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 기술인들의 고민은 점점 더 커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전문가로 살아 갈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매년, 분기별, 월별 자신의 변화를 느껴보는 역동과 긴장은 인생을 더 젊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저 위 교훈을 남겨 준 선배들은 하나 둘씩 나의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큰바위 얼굴을 찾아 헤매던 어니스트의 삶은 내게 영원한 Mentor로 남아있습니다.
Thomas Eun
위의 필요 조건외에 조직속에서의 전문가의 역할 (중분조건)에 대해 Naver Cafe에서 나누었던 경헝을 이곳에 다시 공유합니다.
조직속에서의 바람직한 전문가의 충분 조건들을 중심으로 저의 경험을 조금 더 보태어 봅니다.
전문가의 충분 조건들 (조직 생활을 중심으로)
이런 조건들을 항상 생각하며 일을 할 때 더 책임감 있고 값진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Thomas Eun
https://cafe.naver.com/welding1st?iframe_url=/MyCafeIntro.nhn%3Fclubid=29739963 (생각나눔-No.2094)
요즘 들어 더 크게 고민하는 부분인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