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8회 금속가공기술사에 합격하고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저는 전자회사에서 액츄에이터 기구설계와 구조/전자기 해석 등 개발업무를 수행했고, 현재는 작은 금속부품 가공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재작년 여름에 있었던 한 전시회였습니다.
거래처가 참가하는 전시회에 인사도 하고, 겸사겸사 영업이라는 것을 해볼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나를 보여주고 증명할 뚜렷한 무언가가 없었기에 소개의 말을 건내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스스로가 너무나 초라했고 정말이지 며칠을 괴로워 해야 했습니다.
무언가 나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고민 끝에 기술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정보도..기술사를 생각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기계공학 전공이고 일 또한 관련한 것이니 기계기술사부터 도전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15년 정도 기출문제를 찾아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를 일일이 읽고 분석하고 분류하는 데에만 3주 이상 소요된 것 같고, 본격적인 공부의 시작은 24년 크리스마스 즈음이 돼서야 가능했습니다.
5월 시험에 대비해 실전연습이 필요했고 일부 과목이 중복되는 금속가공기술사에 25년2월 초에 응시하여 깔끔히 떨어졌지만,
당시에는 경험이 필요했기에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5월에 있었던 기계기술사의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당해 면접은 바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실패에는 많은 원인이 있었겠지만 금속재료 기초가 부족했던 것이 가장 컸다는 생각에 이후 재료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38회 금속가공기술사에 응시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금속재료의 기초가 정말 중요합니다.-실전금속재료기술사,그림으로설명하는금속재료,기타 웹 자료)
이상이 간단한 제 시험 스토리이고
현재는 기계기술사 면접, 그리고 용접기술사를 준비하며
여전히 부족한 공부의 알수 없는 깊이를 느끼며 즐겁기도, 괴롭기도 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뭐 이런 걸 팁이라고 썼어라고 실망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이 3가지만 적고 싶습니다.
1. 기출문제 분석
여러 번 읽어보고 직접 분석하여 분류하는 과정은 전체 공부과정 중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 정리에는 시간이 걸려도 종목을 이해하는 데에는 이보다 빠른 방법이 없고
전체 그림을 잊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내 언어와 논리로
다른 사람이 잘 정리한 내용이 있다면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 백번 효율적이지만 내 논리체계로 만들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거창한 서브노트는 아니더라도 내 논리의 흐름으로 만들어진 정리노트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3. 체력을 관리해야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다는 글이 많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를 위해서는 체력의 관리가 절실하고 본인에게 맞는 관리를 해나가야 합니다.
기술사...
결심하는 순간이 첫 걸음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한 과정에서 테크노넷이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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