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중국산 철판을 사용하게 되면서 철판 평가 기준을 확립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FM으로 기준을 만들고 싶은데 평가 항목들을 무엇으로 결정하면 좋을까요?

 

1. 강도

2. 굽힙(root, face, side), nick break test 등

2. 마크로 에칭, 경도

 

이정도 항목들만 평가하면 될까요??

사실 위 내용들은 용접사기량평가 할 때 사용하기는 목적으로 하고 있긴 한데 원소재는 어떤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관리자 2024-09-19 12:20

용접사 기량 평가용인지, 강재의 용접성 평가용인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Werder Performance나 강재의 Weldability는 개념이 다릅니다.

 

먼저 중국산 제품의 품질 검증에 대해 의견 드립니다.

인장, 항복, 연신 등의 기본적인 기계적 특성은 중국제품이라고 해도 만족할 것이기에 그걸 문제 삼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보다는 전체적인 품질의 균질성 (산포도)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불량품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생산 과정에서 그걸 어떤 기준으로 확인하고 불량품에 대한 관리(폐기) 기준은 어떻게 마련되어 있고, 준수되는 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산 과정에서 각종 게측기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두께를 비롯한 기본적인 치수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기계적 시험편의 채취 위치와 수량 및 관리 기준은 제대로 정립되고 그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과거 중국산 티타늄 튜브를 주문하는 과정에서 모든 설비와 관리 시스템이 만족스러웠기에 승인했는데, 나중에 실제 제품 생산 과정에서는 자기들의 생산 라인에 설치되어 있는 Eddy Test 장비가 고장이라는 이유로 Tube를 수압시험으로 변경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주문 수량이 몇 천본이 넘는 수량 이었기에, 실제로 얼마나 이 과정이 제대로 준수되었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용접사 기량 시험은 사실 원소재의 품질과는 좀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ASME에서도 탄소강에서 부터 스테인레스강까지 원소재의 P No,와 관계없이 Welder Test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용접사 기량시험을 한다고 하면, 해당 용접사가 어떤 기준에 따라 즉, API, ASME 혹은 기타의 기준에 따라 검증을 받을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ASME Sec. IX의 Welder Test 항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Nicke Brake Test는 API에서 언급된 평가 방법이고,  Macro Etching을 한다고 하면 그걸 해서 무엇을 볼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검사 항목과 합부 기준에 대한 사전 정립이 안되면 실행 단계에서 혼란이 오게 됩니다.

 

모기 2024-09-19 13:08

내용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K기술사 2024-09-19 16:16

관리자님께서 이미 중국산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정말 좋은 답변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귀하께서 적어 놓으신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DB를 고려할 때 항목들을 조정하면

 

다음과 같이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1. ----> 화학조성 (분광분석 결과)

2. 강도 --> 인장특성

3. 굽힙(root, face, side), nick break test 등 ---> 굽힘특성

4. ----> 충격인성 

5. 마크로 에칭, 경도 ---> 미세조직 (100배 조직, 스케일바 필수)

6. 경도특성 으로 용어를 통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은 모재 (Base Metal) 기본 특성에 해당하며 이에 대해 용어 통일을 하였습니다.

 

귀 기관에서 사용할 실 용도에 따른 용접특성 (용접후 용접부에 대해 모재 기본 특성과 같은 항목을 평가),

부식특성, 가공 및 성형특성 등을 추가하실 수 있는 필요성 및 여력이 있으시면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만

모재만 해서 만드는 것도 벅차기 때문에 모재 위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후판재라면 1번은 모재특성 2번은 용접특성이 보통 완편입니다.

 

2번의 용접특성은 1번 모재특성과 같은 해당소재의 규격상의

것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 편하지만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면 궁극적으로

특정 고객이 주로 사용하거나 제시하는 용접조건 (특히 입열량 중심) 으로 만드는 것이 비지니스상에 가장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중국산의 경우 이러한 소재특성 외

중국에서 한국으로 선박으로 해상운송 (로로선) 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포장, 보관, 날씨 등에 따른 변수로 탄소강의 경우 외관의 전면부식이나 러스트 문제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로 국내의 대형 조선사에서 크게 후회한 적이 있는 경험을 한 바 있으니

시행착오를 최소하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제품이라면 형상또한 캠버나 보우가 어느 정도인지, 허용오차에 드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고, 표면찍힘, 표면크랙 같은 것들이 없는지

있다면 유형은 어떻고 로트별 특성인지 아니면

제강공정상 원천적인 특성인지 제조사별, 강종별 체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송과정에서 클래인으로 들다가 자중에 의해 꺽이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고

중국의 다양한 제조 및 유통상의 상업적 실적상 제조 공정지수 제품의 균일성 등 전체 품질의 안정성을 가미해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사항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앞서 관리자님의 답변글에 공감이 갑니다.

 

추석연휴 김기혁 기술사 드림

모기 2024-09-23 17:53

너무 좋은 답변 조언 감사합니다. 

코믹 2024-09-19 17:18

'중국산 철판'이지만, 재료규격으로 만들어졌을거로 봅니다.

GB(중국)나 ASTM(ASME) 등으로.

그러면 그 규격에 보면 이미 생산하면서 여러 항목이 있습니다.

그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보시면 됩니다. 규격에는 Inspection 항목도 있구요.

일반적으로 볼 수는 있지만, 재료 Standards가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거기에 따라 MTR(Material Test Report)을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국내 철판(A-36)에 해당하는 중국 철판(GB-?)이 같은 강도에서 더 얇았던 거로 기억합니다. 참고를!

장유버디 2024-09-20 12:34

한가지 더 추가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1급 밀들의 품질수준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저렴한 가격으로 저급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저급밀들의 MTR위변조와 품질의 불균질성이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Plate의 인장시험/경도/화학성분에 있어서는 저급밀의 제품도 Spec기준치는 충족합니다.

그러므로,  용접사 기량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중국산 Plate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물리적인 시험으로 결과값을 평가하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Spec을 만족하는 시험을 추가적으로 하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면 UT를 할 것을 추천합니다.

PE119 2024-09-21 11:22

네 저는 글로벌 탑 10에 들어가 있는 중국 철강사들의 품질과 포스코/현대제철 제품과 비교평가를 많이 해보았는데

중국 철강사별로 전체적인 품질 수준과 입고 품질이 유지되는 균일성 수준 천차 만별입니다

경험상 포스코와 유사수준 이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판단되면서 사용 해 볼 만한 철강사는

판재는 보산강철, 선재는 사강강철 정도가 별도관리 없이 사용 가능 한 수준이 될 듯합니다

(평가 철강사 : 사강, 보산, 청도, 수도, 안산, 영흥, 동북, 북태, 산시, 선화 등)

기존 사용 중인 국내 철강사 제품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비교평가 진행하시면서 관리기준 잡으시면 될 듯 합니다.

중국산 철판을 평가할 때 우선순위 별로 정리드리자면

 

1) 화학성분 : C/Si/Mn/P/S/Ni/Cr/Mo/Al/Cu/Nb 성분분석 (성분별 range/target 값은 기존품을 기준점으로 철강사와 기술협정 필요 / 입고품 성분별 통계적 관리 → 로트별로 성분별 range 값 범위안에 튀는 값이 있는지 기존품과 비교하여 통계 정리 필요 → 정규분포 곡선 그려서 기존품과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 필요, 특히 마일드 재질이면 P, S, O2, N2 함유량을 기존품과 비교한 후 기준점 잡는 것이 필요함 )

2) 금속조직 평가 : OM, SEM 조직 기존품과 비교 분석 (초도품 군집형 inclsuoin 존재 여부 확인, 일부 중국 철강사는 탈가스 처리 생략 및 원자재 상태가 좋지 않아 inclusion 많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3) 용접성 : BOP/FILLET/BUTT 용접하여 기존품과 비교 평가 (스패터량 / 흄량 / 비드형상(말림여부, 마크로평가) / RT로 결함 비교 평가)

4) 용접부 물성 : 강도, 인성, 경도 (중국산 제품은 용접부 강도는 국산품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불순물 함유로 저온 충격인성 확인 하시면 값 차이 확실히 확인 가능 합니다)

 

중국산 제품을 쉽게 가져와서 간단한 평가로 품질을 확인 하시면 역풍을 맞게 되시니 꼭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확인하신후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 초도품을 가져와서 1차 시생산, 2차 양산, 3차 양산까지 평가 한 후 최종 양산화 했습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초도품 단계에서 모두 걸러지긴 했습니다

 

이상 4가지로 정리 추천 드립니다

 

모기 2024-09-23 17:55

저희는 이번에 테스트하는 업체는 우광, 서우광? 이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 업체는 혹시 정보를 쫌 아실까요??

김건우(119회) 2024-09-26 18:09

영문명이나 한자로 된 업체명을 주시면 대략적인 정보 확인가능합니다.

ThomasEun 2024-09-21 13:44

모든 분의 좋은 답글에 충분히 공감을 가집니다특히, MTR 다른 불량자재의 사용/공급은 (아래 Site 참조 )국제적으로 불신을 가져와서Oil & Gas, Chemical, Power 관련 대부분의Projects 에서는 별도 승인을 받지 않는 중국산 소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요.  PMI 가 Shop에서의 Plate, Pipe 들의 잔재관리를 위해 출발하였지만 요즘은 원소재에 대해서도 거의 모두 적용하고 있는 이유도 이곳으로 부터의 많은 불량 자재가 원인이 되었지요일부 회사들은 별도 승인 조건으로 365 현지 상주 검사 (제조/시험 과정과 ITP 따른 100%현지 검사) 원칙으로 하기도 합니다.

 

https://app.aws.org/mwf/attachments/20/214520/China_hydrotest_failure.pdf

관리자 2024-09-21 14:39

언급하신 문서에는 결과만 나와 있지 수압시험을 통해 파괴된 기기의 손상 원인과 과정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수압 시험 자체가 파괴 시험이기에 저런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 원소재의 불량이라고 주장할 근거가 부족한 점이 좀 아쉽네요.

초기 설계가 부적절했을 수도 있고, 원소재 불량일 수도 있고, 용접이나 성형 과정의 아쉬움이었을 수도 있고, 수압 시험의 부적절이었을 수도 있기에 그런 설명이 더 있었다면 혹시라도 너무 단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오해가 없을 것 같네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금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굉장히 많은 Package Item들이 제품들이 여전히 Made in China, Designed by xxx로 명기되어 Major Facility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압력용기도 있고, Pump나 Compressor 같은 제품들도 Made in China로 공급되어 Package Item으로 현장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시해 주신 문서의 내용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파괴가 국내 메이저 업체에서도 발생했었습니다.

당시 손상의 원인은 수압시험에 사용된 압력계가 고장인 걸 모르고 수압시험 압력의 2.5배가 넘는 수준으로 압력이 가해져서 손상이 발생했었습니다. 가해진 압력은 손상 부위의 Strain Rate를 가지고 역으로 추산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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