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글을 올립니다.

용접이 주업종인 회사에서 용접구조물 및 용접 자동화기계 설계 책입자로 장기간 근무하면서도 용접은 유달리 어렵다는 생각에 조금은 회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시간은 흐르고 용접에 대한 질문이 올때마다 제대로된 답변을 주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중 용접에 대해 좀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용접 기술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면서 우선 제 자신이 포기하지 않도록 기술사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을 주변에 알리고,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접근하면 가다 지칠가봐 가장 기초적인 용접관련 단어부터 시작하여 용접이론과 개념을 파악했으며, 그 이후엔 독학의 한계를 느껴 소수문하여 테크노넷 강의를 알게 되었으며 강의를 수강하면서 용접의 원리와 연결고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용접은 사용처와 사용용도에 따라 크랙을 유발(내마모 용접시)할수도 있고, 크랙이 있어서는 절대 안되는 용접이 있습니다. 이 단순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 애태웠던 굴레에서 벗어나 그것을 이해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테크노넷의 강의를 들으면서 매일 매일 용접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때마다 용접의 매력에 푹 빠지고 또한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금속은 죽어있는게 아니라 살아있다! 열을주면 살아난다" 라는 중요한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기술사 도전과정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1. 도전의 시작

   - 4번의 도전끝에 필기합격... 그리고 5번의 면접도전...최종 불합격

   - 용접기술사를 취득하고 싶었지만 테크노넷 강의가 있다는 사실을 몰라 독학으로 시작하여 2년이 흐른 뒤에나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또한 필기는 합격했지만 전체적인 연결고리와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채 면접을 마감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중 지인의 소개로 뒤늦게 테크노넷 강의를 수강하여 이때부터 용접 및 금속의 원리를 이해하며 용접에 대한 새로운 눈을뜨게 되었습니다.

2. 필기부터 재도전

  - 최종 불합격후 바로 재도전... 필기점수 59.5점

  - 원리를 이해하기 시작하니 안타깝지만 괜찮았습니다.

  - 이후 하던대로 다시 매일 매일 강의서적 노트정리후 서브노트 작성(강의서적은 힘들어도 매일보며 정리, 서브노트는 자필로 정리)

3. 심기일전 재도전

  - 필기 74점대...고점수로 합격

  - 테크노넷 강의서적 위주로 아침 출근후 근무전 30분, 점심 30분, 퇴근후 2시간 30분정도 매일정리, 저역시 직장업무가 많다보니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할수있는 방법을 나름대로 찾음)

4. 기술사 최종합격

  - 두반째 필기합격후 약간의 고전은 있었으나 용접의 원리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또한 그동안의 내공과 노하우, 지식이 자연스레 쌓였기 때문에 그렇게 불안하거나 초조해 하지는 안았던것 같습니다.

 - 다소 부족한 말하기 연습과 나름대로 긴장 푸는법을 매일 매일 체크하고 일과전 용접에 관한 주요 이슈도 체크하면서 노력한 결과 ........ 세번째 면접에서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합격 하기까지 몇년의 세월이 흘러 힘들고 지쳤지만 "용접기술사 합격"이라는 엄청난 결과로 왔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기에 나온 결과라 판단됩니다.

끝으로 조금 덛붙이면

필기는 전반적으로 차별화된 답안 작성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며, 마지막에 개인의 경험을 써주면 좋을것으로 판단이 됩니다.(답안내용이 비슷할시 점수를 더 받을수 있슴.)

면접은 필기와는 달리 기술사로서의 자질과 품위를 보는 것이기에 우선 긴장을 하면 정말 손해를 많이 보게 됩니다(아는것에 10%도 설명할수가 없슴).  나름대로 긴장푸는법을 터득하는게 제일 우선인것 같습니다. 또한 말하기 연습, 용접관련 주요 이슈 등은 필수항목입니다.

시작이 50%라 합니다. 이미 50%를 가졌으니 이긴거나 다름없습니다.

나머지 50%는 투자와 노력인데 조금만 더하면 "기술사" 합격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