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술사를 도전할 때 가졌던 생각과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신소재공학과(금속과)를 졸업하면서 용접봉 제조사 연구원으로 사회 첫 발을 때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1년 조금 넘는 기간 밖에 근무하지 못하고 현직에 근무하게 되었지만 이 기간 동안 분야의 전문성과 지속적인 공부가 뒷받침 되어야 엔지니어로 명함을 내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용접기술사에 도전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경력이 없다보니 당장 시험을 치지 못하였고 제반 기술 자격부터 준비를 하였습니다.
업무 전환에 가정 사러 틈틈히 준비를 하다 보니, 용접기사를 취득하고 9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2008년 - 용접기사
2009년 - 금속기사
2011년 - 자기비파괴기사
2011년 - 침투비파괴기사
2014년 - KSNT PT/MT/UT level 2
2017년 - CSWIP 3.2
2017년 - 용접기술사 111회
머리 속에 흩어지고 정리되지 않는 정보들을 꿰기 위해 테크노넷에서 주최하는 강좌를 수강하고 운이 좋게도 한번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용접기술사 강좌는 듣는다고 해서 시험을 합격시켜주는 강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리되지 않고 방향성을 찾지 못할 때 듣는 용접기술사 강좌는 나침반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용접기술사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강좌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용접기술사가 되어도 인생역전을 하거나 엄청난 변화가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일에서 용접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으면 20%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고 모르는 것은 많습니다.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용접기술사를 취득하고 보니 어설프게 알고 있는 제 자신이 더 부끄러워 졌습니다.
지인에게 용접기술사 취득했다고 말하고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용접기술사를 취득하고 공부에 대한 열정은 사그라 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삶에 찌들려, 업무에 치여 생각하지 않고 일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유를 찾고 찾은 이유를 설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세가 된 것 같습니다.
용접기술사는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과정으로 두시면 도전하시는 분들의 역량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좋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기술사 자격 수기를 너무 두서없이 적은 것 같습니다.
테크노넷에서 제공하는 기술사 교육이 방향을 찾지 못하는 수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기술자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교육 정보
용접기술사 강좌 (신규)
전문가로서 현재의 위치를 공고히하고, 평생 직업인으로서 인생 2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총 16주간의 온라인 강좌를 통해 용접기술사 취득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탄탄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
다들 긴 기다림과 노력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테크노넷에서 주관하는 기술사 강좌가 왜 쪽집게 처럼 좀더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테크노넷은 학원이 아닙니다. 합격률을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싶지만, 그것이 목표가 아니기에 굳이 그렇게 까지 홍보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기술사로서 전문가로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드리고자 노력하며 시중에 흘러다니는 잘못된 교재들의 오류를 바로 잡아 드려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술사 합격하심을 축하드리며, 이제 부터 시작하라는 생각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