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 약 18년 동안 선체의 기본이 되는 소조립/ 대조립/ 탑재 등의 업무를 해 오면서, 이런 저런 현장의 용접 문제점과 고객(선주/선급)의 지적사항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험적인 측면과 부족한 이론적인 측면등을 상당히 오랜 기간 공부하고 습득하여 자연스럽게 해당 분야에선 적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용접기술사에 대한 시험응시를 생각하고 준비한 기간이 3~4년 정도 되는 듯합니다.

첫 시험응시 땐 현장 위주의 답변으로 일관된 서술을 하였고, 두번째 시험땐 이론을 중심으로 서술하여지만 좋은 결과를 가지지 못햇으며, 세번째 시험엔 현장 경험과 이론적 배경을 잘 준비하여 시험에 응시하였지만 시간 내 표현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실패....도대체 어떤 답을 원하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에 다음 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동아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패는 현재의 합격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 듯합니다.

저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이론을 바탕으로 한, 현장의 경험적인 측면을 시간내에 조리있게 표현 할 수 있다면 합격에 좀 더 가까워 질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론적인 측면은 여러 자료를 통해 접근이 원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 경험 부분은 설명하기가 좀 어려움이 있는데, 그러나 기술사에 응시하시는 분들이 모든 부분에 경험을 다 가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간접 경험이 필요한데 기술자료 또는 논문 또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의 관심등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가적으로 1차 시험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행위를 반복으로 하다보면 무엇인가 느낌이 와야합니다. 즉 질문의 형태는 다르지만 요구하는 질문의 답은 거의 그 주변에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답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과년도 문제가 왜 문제로써 만들어 졌느냐 이며, 요구하는 답이 무엇일까를 한번 쯤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좀 자연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당이 개인적인 관념이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듯 자연스럽게 서술하는 것입니다.  너무 전문가에게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모르는 사람에게도 아닌 다른 분야의 엔진이어에게 설명하듯이.... 질문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상황에 따라 용도,활용, 장점, 단점 등) 그리고 전문적인 내용을 기술하고 현장 경험을 기술하고 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 또는 미래지향적 활용 목적 등 을 설명하듯이 자연스럽게 조목조목 나누어 서술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실패도 배움입니다. 두려워지말고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