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기술사를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합격까지의 겪었던 시행착오와 느낀점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용접기술사에 이어 다시한번 합격수기를 올릴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마지막까지가서
합격을 하였는데 끝까지 포기하지만 않으면 합격의 영광을 누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시험 응시 이력
- 2022년 126회차 필기 합격
- 2022년 126회차 면접 불합격
- 2023년 129회차 면접 불합격
- 2024년 132회차 면접 합격
2. 시험 응시 배경
- 2021년 용접기술사를 취득한 후 아직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지식이 부족한 금속분야에 대해서 좀더 학습하고자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또한,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재료구매업무로 관련도가 높았기에 금속재료 분야에 대한 자격이 더욱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3. 필기시험 준비과정
- 필기시험은 시험 준비기간이 2달밖에 되지 않아 이진희 박사님의 '실전금속재료기술사' 전체를 정독 및 요약암기하였고, 기출문제를 주제별, 유형별로 엑셀 정리해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문제 위주로 서브노트를 정리해 나갔습니다. 용접분야와 겹치는 분야등은 이전 용접기술사 서브노트로 대체할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되었습니다. 공부시간은 평일에 2시간 토,일요일은 스터디 카페를 활용하였습니다.
<학습교재>
1. 그림으로 설명하는 금속재료 - 이승평
2. 실전금속재료기술사 - 이진희
3. 유튜브강의 - 박정현 기술사 , 성효경TV
4. 신금속재료학 - 양훈영
5. 논문자료
6. 테크노넷 금속재료기술사 온라인강의
4. 필기시험 당일
- 필기시험장이 집 근처가 아니기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시험장 인근 호텔 전날 내려갔습니다. 호텔에서 마무리 공부를 하며 중요한 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다행히 시험 전날 호텔에서 공부하였던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었고 1문제 정도를 제외하고 매 교시마다 대부분의 답안을 채워서 제출하였습니다.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여기서 시험을 보시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올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교시 1~2문제 정도는 모르는 문제도 답안을 작성해야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어려워서 빈칸으로 제출하면 0점을 받게되지만 조금이라도 알고있는 내용을 개요, 정의, 문제점, 개인생각등을 최대한 적어서 제출하면 25점 중에 5~10점 정도라도 받을 수 있으니 꼭 아는 범위의 내용 채워서 제출하시기를 바랍니다. (불합격하는 경우 대부분 55점~59점 사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1~2점이 중요합니다.)
5. 면접시험 준비과정
- 필기시험을 보고난 후 시험에 대한 큰 기대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중 합격문자를 받게되었습니다. 그렇게 합격문자를 받고나서 면접까지는 약 2달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면접은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첫번째는 책에 나와있는 개념을 각 항목별로 요약 정리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책에 나와있지 않은 시사적인 내용을 인터넷을 활용해서 정리하는 방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필기때 공부를 하였기때문에 요약하면서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었고, 두번째 방법은 기출문제에 나와있지 않기때문에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 금속재료 기술사 면접은 총 세번이 주어집니다. 1년에 한번밖에 없기때문에 떨어지는 경우 다시 1년의 시간을 기다릴수 밖에 없는데 저는 필기는 한번에 합격하였지만 실력이 다소 부족하였는지 면접은 마지막까지 응시하게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마냥 시험을 기다리지는 않았으며 부족한 실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금속재료기능장"과 "금속재료기사"를 준비하였는데 작년에 둘다 합격하여 마지막 면접에서 이력카드에 올릴수 있었으며 금속 관련 자격증이 도움이 컸던것 같습니다.
<132회차 면접질문>
1) 금속재료기술사 취득목적과 취득후 좋아지는 점이 무엇인지?
2) 본인업무와 금속재료기술사 관련이 있는지 설명
3) 스테인리스강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
4) 열영향부에 대해 온도별 특징을 설명
5) PAUT와 UT, RT와의 차이점
6) SUS와 STS차이점
7) 탄소당량에 대해 설명
8) 재료를 STS316L에서 STS304로 변환하였을대 보완점, 입계부식 발생시 대책방안 그리고 현장에서 용접시 주의사항
7. 면접시험 당일
- 저는 면접시험 접수를 할때 제일 빠른 시간대를 선호합니다. 이번에도 9시 타임을 선택하였는데 제일 첫번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면접관님들도 기분좋게 시작하는 단계라 대답을 잘 이끌수만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생각합니다. 첫번째라 물론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면접관은 떨어뜨리기 위한 사람이 아니라 합격을 시켜주시기 위한 사람이다 생각하고 임하시면 부담이 덜해지실것 같습니다.
- 면접 질문에서 간혹 모르는 질문이 나올수 있는데 필기때와 마찬가지로 아는범위내에서 답변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후 보완을 하겠다라고 답변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질문을 하고나서 바로 잘모르겠습니다라고 답변을 할수는 있겠지만 그렇게하면 기본점수자체가 0점이 됩니다. 아는범위내에서 답변을 하게된다면 부분점수라도 받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속해서 모르는 질문이 나오는 경우에는 확실히 모르는 질문은 모른다고 답변을 하시는게 좀더 솔직하면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아는척하는 것도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고 감점요인이 될 수있으니까요.
8. 맺음말
- 합격발표가 난지 시간이 많이 흘러 합격수기를 올릴지 고민하였는데 다음에 시험을 보실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의미없는 시간을 보낼수도 있었지만 나중의 의미있는 시간을 위해서 조금더 노력하였고 좋은 결과를 얻게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이진희 박사님외 테크노넷 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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